예수 십자가는 예수님 몫이다. 내 십자가는 내가 진다는 비밀을 깨달아야 한다. 기독교는 11세기 초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안셀무스가의 대속론을 과장되게 해석하여 예수 십자가에 끼어들어 덤으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아니다. 자기 몫의 십자가는 따로 있다.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4).

내 십자가, 내가 지고 갈 십자가를 지라. 바울을 잘못 배우고, 어거스틴, 안셀무스를 잘못 배운 기독교가 인류 역사를 그르치고 있음을 본다. 예수의 죽음을 보고서도 모르는가. 베드로가 십자가를 거꾸로 메고 가는 것을 보지 못했는가. 

금년은 광복절 77주년이다. 우리가 노력해서 찾지는 못했으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광복, 1910년 일본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2차 대전 막바지서 일본이 미국에게 굴복하면서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나라를 35년 만에 빼앗겼다가 되찾았다. 그러나 그날 이후 77년이 지났으나 남북이 나뉘어 있고, 북한의 2천 5백만 우리 백성들이 우주개발 시대에 밥을 굶고 있다. 기초생활이 되지 않아서 짐승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1천만 명이 더 되고, 굶어 죽고, 영양실조로 북한 남자들 평균 키가 1미터 50 센티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3만 달러의 경제대국이 되었는 데 북한은 대한민국의 60분의 1 정도 경제 실력이라니 이같은 비극이 어디 있는가.

일본이 패전하여 떠난지가 77년인데 죽창가를 아직도 부르고, 위안부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하여 피해 당사자들을 울게 하고 있으니 남과 북의 동반비극을 해결할 수도 없다. 남북문제 역시 비핵화 노래만 부르지 말고, 남과 북이 동시에 핵을 보유하는 한이 있더라도 북한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경제 환경을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 남북이 좀 더 깊은 대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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