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식 목사의 전도설교집 〈제발 그곳은 건너지 마라〉 개정판 선보여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누가복음 16장 부자와 나사로 중심으로 복음 제시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요한복음 4장 수가성 여인과 대화하면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전도방법

최식 목사가 최근  전도설교집 〈제발 그곳은 건너지 마라〉 개정판을 내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책과 목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식 목사가 최근  전도설교집 〈제발 그곳은 건너지 마라〉 개정판을 내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책과 목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신자가 매주 30여 명씩 등록하는 교회가 있다. 이유는 바로 “관점설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에서 다산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식 목사는 최근 관점 전도 설교집 <제발 그곳은 건너지 마라> 출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5년 전 두 번째 개척한 교회가 부흥을 이룬 이유를 “관점설교”로 꼽은 최 목사는 이를 한국교회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된다. 누가복음 16장 부자와 나사로를 중심으로 천국과 지옥의 실상을 8편의 관점설교로 구성했다.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를 천국과 지옥에 있는 인물 중심으로 전개하며 분명한 복음 제시와 청중 적용을 통해 결단과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제시했다.

그렇게 복음 전해야 할 이유를 알았다면 실제로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두 번째 파트다. 이를 위해 최 목사가 선택한 성경 본문은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 이야기다. 이 여인을 중심으로 실제적인 전도 방법을 8편의 관점설교로 구성했다.

“수가성 여인과 대화하면서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전도방법대로 실천한다면 복음을 확실히 받아들이게 되는 결실은 물론 결단한 그 사람을 통해 어떻게 풍성하게 전도 열매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 목사는 성도들이 전도하러 나갈 때 걸림돌은 무엇일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회도, 전도의 기술도, 전도의 방법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기쁨을 복음을 통해서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수가성 여인은 주님 나라에 갈 때까지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전도입니다. 전도는 삶입니다! 복음적인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은 물동이에 따라서 표정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예수님 때문에 표정이 달라지면 그것이 복음적 삶입니다.”

예장 고신총회에 소속돼 있는 최 목사는 미국 에반겔리아대학에서 관점설교 방법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 목회자들과 관점설교를 나누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CPS 관점설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작은교회나 만 명 모이는 교회 목회자까지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거의 모든 교회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2004년부터 시작한 관점설교학교에는 그동안 3천여 명이 수료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쉬지 않고 운영, 현재도 150명 정도 수강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1년에 3, 4차례 진행한 공개세미나에도 많게는 500명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목회자들에게 관점설교가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최 목사는 올해 34년 간 사역하는 중견목회자다. 부천에서 목회하다가 이곳 남양주시로 두 번째 개척한 다산중앙교회는 배밭 옆 건물에서 시작했다. 목회자는 관점설교로 열심히 메시지를 전하고 목양하면서 신자들과 열심히 전도했다. 그 결과 3년만인 2020년 다산신도시 초등학교와 공원 사이에 700평 예배당을 신축했다. 11명으로 시작했던 신자는 현재 500여 명이 출석하고 있다.

“관점설교학교를 하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받고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저 역시 다산 신도시에 개척하면서 설교만 잘해도 부흥될 수 있을까 하는 이슈를 던지면서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지 7차례까지 나누어 예배를 드렸지만 불가피하게 비대면예배로 드려야 하는 상황에 처음으로 유튜브에 공개하기 시작한 최식 목사의 ‘관점설교’는 신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가 시작한 첫해인 2020년에 100여명이 등록하더니 2021년에는 157명, 2022년 8월 21일 주일까지 162명이 등록했다.

최 목사는 이런 현상은 바로 “관점 설교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산중앙교회 최식 목사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논리적 구조(핵심관점, 설교를 위한 관점, 하나님의 목적으로 해결, 청중 적용, 청중 결단)로 청중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청중에게 설교가 들리기도 하고 안 들리기도 합니다. 관점이 정확해야 적용도 잘 할 수 있고, 청중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최 목사는 “그러기 때문에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데 100% 집중하고 충실히 합니다. 원포인트 설교가 단어 하나로 이끌어간다면 관점설교는 본문을 통째로 갖고 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 목사는 관점설교 방식으로 18권의 책을 낸 바 있는데, 앞으로 성경 66권 전권을 관점설교로 출판할 예정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려는 관점을 찾아 그것을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이해는 물론이고, 성도들이 삶 속에서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하게 하는 실제적이고도 효율적인 설교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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