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 케이블 TV나 언론들이 무방비로 열리면서 언론이나 방송, 요즘은 유투브까지 무작정으로 열러버린 한국사회가 조심스럽다. 북한은 지나치게 폐쇄되어 있고 대한민국은 너무 많이 열려서 자기조정이 힘든 지경이다.

요즘 정권교체기에 일부 케이블 TV 논객들이 화면에 나와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면서 짜증이 나고, 한심스러워서 TV를 꺼버리게 된다. 신문들도 만찬가지다. 어디 그 뿐일까.

논객이 되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 아니다. 어려서부터 타고난 실력으로 책을 읽어야 하고, 열심히 독서는 물론 체험적 지식도 챙겨야 하고, 또 자기부족을 느끼는 겸허함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TV나 신문에서 여야 편이 갈려서 각각 자기 주장들을 하는 것을 잠시 지켜볼 때는 참 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형이 되려면 피할 수 없는 과정을 한국은 여러 계층마다 거치고 있으며, 특히 인문학 분야는 좀 더 조심스러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서 교회 학생들을 생각한다. 교회가 학생들을 잘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체제 문제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특히 그렇다. 지금 여야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들이 왜 저럴까 할 때가 있다.

북한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서로가 합의점이 있어야 하고, 경쟁을 하고 싸우더라도 유치한 단계로까지 뛰어들지는 말아야 한다. 정치판 정서까지 불러내기는 했으나 좁혀서 말하자면 국민교육, 학교교육에서부터 빈틈을 찾아서 메꿔나가야 한다. 

5.16 군사혁명 직후 경제개발 시즌초, 경제성장이 인문 문화를 앞설 경우 장차 우리 국민의 앞날을 걱정한다는 정치현장의 논리가 크게 관심을 가졌던 때를 필자는 늘 생각한다. 

아, 그때만 해도 대한민국이 좋은 때 였구나. 군사 구데타 시기였지만 당시만 해도 정치인들도 매우 순수했구나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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