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복 목사 “진리 되신 예수님께 우리의 초점을 분명히 고정하라”

카이캄 제46회 목사안수식 거행…소명에 무릎 꿇은 122명 안수자들.
카이캄 제46회 목사안수식 거행…소명에 무릎 꿇은 122명 안수자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제46회 목사안수식이 10월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 122명의 안수자들은 경건하게 무릎 꿇고 안수를 받으며 죽도록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미국 성회 일정으로 안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서면 인사말을 “오늘 안수받는 이 자리를 통해 오직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사는 종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의 지혜와 힘과 부를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아는 것만 자랑하기 원한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내려놓으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늘날 목사는 많은데 목자는 부족하다. 리더는 많이 되려고 하지만 아비가 되려는 자는 많지 않다”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아비들과 목자들이 되어 주님의 교회를 잘 섬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목사는 “오늘날 삐뚤어진 세상이 고쳐지기 위해서는 예배가 바로 서야 한다. 무너진 자아와 가정과 사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도 온전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그런데 예배의 중심지인 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목회자들이 먼저 순전한 예배가 되지 못한다면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라고 지적하며 “우리는 예배를 인도하는 자가 아니라 예배자다. 오늘 안수를 받으면서 여러분 모두가 자신을 거룩한 예배자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안수식은 전기철 목사의 사회로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가 대표기도하고,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가 요한복음 8장31~36절 성경봉독한 후 김상복 목사(카이캄 고문)가 ‘진리는 자유케 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시대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목회자로 세우신다. 이러한 특별한 때에 안수받는 여러분은 어느 시대보다 분명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브라이언박 목사(JUST JESUS 대표)가 인도한 합심기도에서는 모든 안수위원과 안수자,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카이캄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김상복 목사는 안수위원과 안수자를 소개했고, 서약을 받아 안수식을 진행했다. 김 목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카이캄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했고, 이정은 소프라노가 ‘하나님의 은혜’로 축하의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이필재 목사(분당 갈보리교회 원로)의 권면사, 마평택 목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안수자 대표로 최용록 목사와 김은정 목사의 인사말, 안수자 대표 한라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안수식에서는 성경적세계관교육PLI 이정훈 교수가 카이캄 목회자로 안수 받아 눈길을 모았으며, 122명의 안수자들은 감신대, 총신대, 장신대, 침신대 등 국내 31개 대학원을 비롯해 고든콘웰, 프린스턴 등 해외 10개 대학원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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