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4,5개월인데 대통령 탄핵을 들먹이는 다수당인 야당의 모습을 보면서 제 사람들 저러다가 어느 날 되물려서 추궁당하는 세력이 된다면 어찌하려나? 비극의 날이 오기 전에 화해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대통력이 당선되어 막 출발하려는 시간에 너무 심한 언행들을 삼가면서 정치를 좀 더 품위 있게 할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민주 체제에서 여야당은 동반 책임 관계다. 서로 보완하고 노력해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가의 향후를 함께 설계해 가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모든 책임을 지지 않는다. 여야당의 책임정치를 위해서 여의도를 바라본다. 마치 서로를 못 죽여서 이를 갈고 있는 것처럼 요란을 떨지 말고, 어떻게 하면 순풍기로 전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이 혹시 서로를 얕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해 본다. 현대 야당과 여당 모두가 가진 여유가 부족하다. 현재 야당은 20년은 문제없다 했던 정권을 5년 만에 내려놓다 보니, 너무 허망하여 마치 잘못된 꿈을 꾸지 않았나 하면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신 차려라. 꿈이 아니다. 선택은 국민이 했고 하늘이 동의했다. 부디 겸허한 마음으로 더 큰 실수하지 말고 힘을 내서 국민의 마음을 자기편으로 이끌어 갈 준비만 해야 한다.

자칫 억지를 부리다가 스스로 소속한 정파에서 탈락할 수 있다. 또는 그의 소속 정파가 자기와 함께 무너질 수도 있다. 세상일은 가끔은 의외성도 있다. 한국의 정치 역사도 어느덧 1백년이다. 잘못된 의식을 가진 세력들은 몰락할 수 있다. 교회가 한국 정치판을 지켜보고 있다. 너무 심한 과오 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잘못된 정치 질서를 내가 먼저 바로 잡을 준비를 하면 좋겠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