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스크립처(Sola Scripture, 오직 성경으로), 솔라 그라티아(Sola Gratia, 오직 은혜로), 솔라 피데(Sola Fide, 오직 믿음으로)는 천하 만인들의 동등한 자격과 선물을 선호하는 하나님의 은사요 은혜였다. 

그러나 교황권과 싸우다가 힘이 부치니까 슬그머니 교권을 만들어 끼어든 계층이 프로테스탄트 신교의 비겁함이었다. 16세기 개혁자들의 어느 교리학, 더 나아가서 예수복음 어느 곳에 예수가 사랑했던 제사장이나 목사의 자리, 주교나 교황의 자리가 있던가? 

프로테스탄트 개혁교리나 성경해석에서 지금 가톨릭이나 프로테스탄트, 한국에서는 무엇이 부끄러워서인지 “개신교”라 한다. 개신교!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가? 그리스도교의 음역인 “기독교”가 있다. 이것은 가톨릭과 주인 다툼도 하지 않고 기독교 한국선교 초기부터 기독교였다. 왜 “기독교”를 버리고 “개신교”인가? 지금이라고 한국 기독교 신교, 16세기 칼빈과 루터의 전승자이거든 “기독교” 호칭부터 바로 챙기라. 아차하면 개들이 물어간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목회자들이 “이중직 시비”를 하는 데 그런 것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  처음부터 평신도 목회자 직분을 제대로 분류하라. 지금 가톨릭식 한국 신교 성직자 계급은 본디 없는 제도이다. 가톨릭에서 벗어나다가 루터파나 성공회처럼 1.5개혁 세력들이 어정쩡하게 자기 자리가 없어서 당황케 하는 계층들이다.

이제 우리는 505년 개혁일을 맞이하여 더 정확하게 평신도 성직자, 평신도 목회자 시대를 열기로 하자. 성직 아니면 모든 성도들이 다 거룩한 자이니 틀린 말 아니고 목회자 역시 성숙한 시대의 성도들은 가족과 이웃을 돌보듯이 자기 직분을 감당할 수 있으니 목회자일 수 있다.

신앙을 교조화 하지 말고, 16세기 그 때처럼 좀 더 활발한 논의와 토론, 더 나아가서 연구까지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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