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동서노회 목회자 부부수양회서 윤형식 노회장 강조

동서노회 수련회에서 윤형식 노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동서노회 수련회에서 윤형식 노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예장(합동) 동서노회(노회장 윤형식 목사) 수련회가 지난 9월 26일에서 29일 3일간 여수에 있는 오션힐호텔에서 있었다. 이번 수양회에는 목회자 부부와 자녀들까지 총 93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금번 수련회는 팬데믹(pandemic) 기간과 지난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목회자들이 모여 새로운 힘을 얻는 계기가 됐다. 

첫날 노회장 윤형식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새로운 일상(new-normal)을 맞이하는 조국 교회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발견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 조국 교회에 원하시는 모습은 예배 회복, 선교의 회복, 순수한 복음의 회복, 성령 충만, 거룩한 삶을 다시 경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모습은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는 이 시대의 개혁(the Reformation)이요, 목회자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목회자 부부 혹은 가족들과 함께 자유로운 여행의 시간을 가도록 배려했으며, 저녁에는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의 간증의 시간이 있었다. 참석한 이들은 간증으로 은혜를 받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일상에서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시간에 폐회 예배를 드리면서 지난 여름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고자 헌금했는데 즉석에서 100만원이 모금됐다. 금번 수양회의 주제성구인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3)처럼 작은 금액이지만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하려는 노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헌금했다.

윤형식 노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을 쉽고 빠르게 가는 방법은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 가운데, 동서노회에 속한 지교회들과 목회자들이 목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야만 쉽고 행복하다는 기쁨을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연합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작지만 큰 감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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