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셈 족 모두의 하나님,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섬기는 인류, 더 나아가서 만유가 서로를 아끼고 어여삐 여기는 편견 없는 날 오기까지 ‘들소리’는 또 달려갈 것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 문명의 첨단 지역에서 부르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문명 저 너머에서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다. 아브람아, 아브라함아, 한 번은 귀로 듣고 또 한 번은 마음으로 듣기를 번갈아서 그가 화답할 때까지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를 부르셨다.

뒤늦게 천체 저 너머, 달과 별세계를 뛰어넘은 곳 저 멀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로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길을 따라서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고 아람계 여인 사라에게서 이삭을 낳는다. 이들은 이스라엘 족장시대, 유대교 시대를 지나서는 메시아 직계자손이라 하여 예수를 통하여 기독교를 내놓았다. 그러나 기독교 잘못 가르치고 배우다가 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종파까지 나오게 하였다.

이들 셋은 열심히 제 살 뜯어 먹기, 자기 죽이기 등의 방법으로 온 세상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여 앞으로 세계대전은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전쟁이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유언비어도 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이들 셋은 아브라함을 출발기로 하여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 바르게 세우자 했던 히브리의 피가 흐르는 정신사를 가지고 있다. 제발, 지금 어느 지점에선가 세 종파는 오만과 탐욕을 멈추고 먼저 아브라함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법을 완성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

“들소리”는 아브람을 자처한 출발 동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앞 뒤 사방이 꽉 막힌 샤먼의 땅에 둥지를 틀고 보니 운신의 폭이 좁다. 본디 탱그리 땅, 바이칼이 터전이었으나 남방으로 밀려 내려와서 자본주의 떡을 편식하다보니 여러 가지 환경과 처세의 불편을 느낀다.

이제 겨우 영적으로 말하면 이삭을 낳은 정도이니 수년 내에 또 한 번의 수난이 올 것이고, 그 다음은 드디어 모리아 아니면 골고다 비슷한 하나님의 잔치를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잘못된 사람들, 탐욕스런 장사군 같은 자식들! 또 다시 채찍을 맞고, 또 망신을 당해야 하는가(마 21:12-17, 눅 19:45-48, 막 11:15-19).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누가 다 알 수 있으랴. 부르심을 따라 오늘을 살고 있으니 주 예수께서 힘을 보태거라, 하시는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사해동포까지는 말하지 않아도 한 사람 아브라함의 유일신 하나님 신앙에 흐트러짐 없을 것이며, 온 땅의 주는 한 분 하나님이심을 믿는 인류 보편적 신앙과 신뢰를 쌓아가는 자세도 흔들림이 없기를 원한다.

최소한 셈 족 모두의 하나님,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섬기는 인류, 더 나아가서 만유가 서로를 아끼고 어여삐 여기는 편견 없는 날 오기까지 ‘들소리’는 또 달려갈 것이다.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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