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회복 예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10억 원 출연 치유 센터 설립 피력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은 11월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은 11월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은 11월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기독교는 영원한 희망의 종교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밝아오듯,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나면 희망의 미래가 밝아오게 된다”며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고난의 자리에 머물러 낙심하며 슬퍼하고 있지만 말고, 희망의 내일을 바라보고 일어나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돕고 일으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운영하여 고통속에 슬퍼하는 자들을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돕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이영훈 목사는 피력했다.

“그들의 상처입은 몸과 마음이 치료받고 그들 모두의 삶이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는 일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정부, 모든 사회 관련 단체,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재난방지, 재난 극복의 매뉴얼을 만들어 향후 다시는 한국 역사 가운데 이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날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위로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상처 입은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며 “어설픈 위로를 멈추고 눈물로 그들 곁에 있어주자”고 당부했다. 류 대표회장은 “제발 또 다른 상처를 내는 말을 기다려주고 삼가해주십시요. 꽃으로도 때리지 마십시다. 어설픈 위로를 멈추고 어설픈 치료를 하겠다고 나서지도 말고 눈물로 그들 곁에 있어 줍시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초심 회복을 위해, 경제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0억원을 출연해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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