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체,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초원의 아시아다. 서남아시아로 크게 나뉠 수 있으나 중동아시아를 인도 측에서 분립시키면 더욱 커 보이는 아시아이다. 1700년도 이전에는 러시아까지 아시아로 분류될 때가 있었으니 아시아는 유럽의 몇 배가 된다.

이 거대한 아시아 땅에서 교회가 한국에서만 어느만큼 뿌리를 내리고 전체 인구의 30% 이상(가톨릭 포함)이 된다. 놀라운 축복이다. 가톨릭이 1780년대에 한국에 왔고, 프로테스탄트는 그보다 1백년 뒤에 들어왔는데 현재 한국의 교세를 보고 있노라면 성장세가 무섭다.

무섭다는 표현은 혹시 어느 날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한국인 기질이 순박하지는 않으나 특히 종교간 차별은 크게 모나지 않은 편이라 할 만큼 순수하다. 다시 말해서 매우 좋은 토양 심은 나무처럼 한국인들의 기독교가 자리하여 전통사회의 일원이 되어가는 것은 기적과 같다.

그러나 앞으로 매우 위험천만한 고비가 하나 있다. 남북한 관계다. 위로 러시아, 앞뒤로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기세를 위협하고 있다.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에 의해 대한조선의 어버이 나라를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되었으나 21세기 세계사 속에서 전체 10위권을 지켜내고 싶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힘이 부친다. 한국교회가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한국의 신·구 기독교의 실력을 믿어도 될지 마음 한 편으로는 조마조마하다.

왜냐하면, 한국교회가 지난 1920년 3.1 만세운동이 소강상태였을 때 사회주의에 물든 청년세력들이 교회로 뛰어들어와서 보호를 받고 싶은 때가 있었다. 그때 한국교회는 그들은 넉넉하고 돕지 못했다. 오늘의 위기도 그때와 비슷하다. 지난 1980년대 학생운동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한국교회는 그들을 돕지 못했다. 그들 80년대 학생운동 세력이 지금 민주당 실력자들, 일명 좌파세력들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대한민국은 향후 20여년, 광복 100년 차가 되는 2045년까지가 흥망의 선택기가 된다. 특히 앞으로 10여년을 잘 버티어내야만 한반도의 주인노릇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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