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코로나 시기에 ‘비대면’ 사회활동을 교회도 활용했었으나 항용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교회가 모이고 흩어지는 절차는 대면과 비대면 구도로 구분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형성된 비대면 활동은 불가항력 상황에서 현상극복을 하고자 하는 방편일 뿐, 그것이 정형은 아니다. 코로나가 진정되기 시작하는 2023년 봄, 한국교회는 열심히 전도하고 또 모이는 일이 열심을 뛰어넘어서 극성스러울 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육신의 생활은 편하면 더 편하고 쉬우면 더 쉽게 하고 싶은 것이기에 경계심이 필요하다.

채찍을 들어라! 자기 자신의 장딴지를 향해 날카로운 회초리를 날려라.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다하여 사막을 걸어가는 낙타처럼 혼신의 힘을 다하여 뒤고 달리자.

격식과 묘수가 다로 있지 않다. 코로나는 물론 사회환경이 바뀌고 우리 경제환경이 좋아지니까 모두들 선진국 사람 흉내만 내려드는데 우리는 노예생활에 계속 익숙해져가는 북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가까운 어느 날 통일시대 또는 북한의 자유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선교의 모범 인력을 필요로 한다. 바로 그때를 위해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밥에 고깃국, 수십여 년 동안 북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 북한의 하층인들을 보면 평균 키가 150cm 정도이며 얼굴 또한 윤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마음은 자유와 평안을 갈망하는 그들을 언젠가는 우리 대한민국 안에 거처를 두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돌봐야 한다. 그날의 힘을 위하여 교회들은 저마다 힘을 비축하고, 비상한 실력을 갖추도록 힘을 아껴야 한다. 한순간마다 기도하며 우리들 나사렛 예수의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어찌 북한뿐인가, 우리들 자신은 물론 대한민국 구성원들을 위해서도 한국교회는 빚을 진 마음자세로 겸손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고, 할퀴고, 짓밟고, 욕하고, 죽이려드는 현실의 고난들도 한국교회는 남의 일이라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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