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창 총회장 “그리스도의 복음이 결여돼 있는 현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2월 10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예장통합이 ‘전도부흥운동’ 발대식 및 ‘전도컨퍼런스’에서 400여 명이 힘차게 이렇게 구호제창을 하며 전도의 의지를 다짐했다
2월 10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예장통합이 ‘전도부흥운동’ 발대식 및 ‘전도컨퍼런스’에서 400여 명이 힘차게 이렇게 구호제창을 하며 전도의 의지를 다짐했다

“복음의 사람, 전도하는 교회/ 복음의 사람, 전도하는 총회! 전도, 할 수 있다! 전도, 하면 된다! 전도, 해야 한다!”

2월 10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400여 명이 힘차게 이렇게 구호제창을 하며 전도의 의지를 다짐했다. 69개 노회 임원 및 노회 전도부서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통합 총회가 가진 행사는 ‘전도부흥운동’ 발대식 및 ‘전도컨퍼런스’다. 107회 총회가 예배 회복과 전도를 통한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진행을 알린 것이다.

개회예배에서 이순창 총회장은 ‘사람을 살리고 세웁시다’(겔 37:1~6)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난 15년간 기도, 전도를 열심히 했는데 2,500여 명이 감소했다”며 10년 내 자신을 포함해 열정 있는 목회자 4,475명이 은퇴하는데, “한국교회 어떻게 될 것인가”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럴수록 기도하고 전도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지체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본문의 에스겔 골짜기와 오늘 우리와 다른 점 4가지를 역설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임마누엘의 확신, 죄 사함을 받았다는 확신, 천국 백성이라는 자부심, 기도의 확신 등이 오늘 우리에게 희미한 것은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개인의 의가 앞장서 있고, 검색은 있으나 사색은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결여돼 있다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고 우려하며 “에스겔 골짜기에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사람을 살리고 세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한 가운데 전도부흥위원장 정해우 목사가 취지 및 목적을 발표했으며, 동 위원회 회계 양정석 장로가 구호제창을 인도했고, 서기 김명서 목사가 ‘전도하자 우리 마음 합하여’로 시작하는 전도가를 제창했으며, 총회 부서기 손병렬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하는 시간 등 전도의 열기를 달궜다.

식사 후 오후에는 김의식 목사(부총회장, 치유하는교회)가 ‘비욘드 코로나시대의 전도부흥운동’에 대해, 박요셉 목사(부회록서기, 좋은교회)가 ‘팬데믹 위기를 지나 더욱 든든해진 교회 이야기’에 대해 강의했다.

총회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전도부흥운동’ 기간으로 전하고, 최우수 1개 노회를 선정해 승합차 1대를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 밖에는 전도를 돕기 위해 작은교회살리기연합, 복음의전함, 어린이전도협회, 한알의밀교회 등 10개 단체와 교회가 부스를 마련해 참여, 참석자들의 관심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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