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논평 통해 촉구

정명석 씨. 사진 기독교복음선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정명석 씨. 사진 기독교복음선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넷플릭스에서 정명석에 대하여 다룬 ‘나는 신이다’라는 방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실체는 많은 이들을 또다시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사교(邪敎)가 있다. 일명 JMS 정명석에게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정명석은 여신도 성폭행 문제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감옥형을 살고 나왔다(대법원 2009도2001 선고: 강간치상․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그런데 출소 후에 또다시 성적인 문제를 일으켰는데, 외국 여자 신도 2명을 성추행․성폭행하는 등 22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말 고소를 당하고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 문제의 심각성은 현 이원석 검찰총장이 ‘JMS 정명석에게 엄정한 형벌이 선고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라’고 일선 검찰에 지시하면서 해당 검찰에서는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정명석은 젊은 여성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며 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왔고, 1만 명의 여성을 하늘의 애인으로 만든다는 것이 하늘의 지상명령이라고 했다.

그런데 과거 이곳에 몸담았다 탈퇴하여 지난 30년간 ‘안티 JMS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 모 교수가 기독교계 방송에 나와 증언한 것을 보면, 정명석이 이런 사교를 구성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제대로 단죄(斷罪)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권력 기관에 속한 사람들의 보호와 비호, 그리고 사건 은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다.

3월 9일 논평에서 언론회는 “어찌 범죄자를 잡고, 사회를 정의롭게 하고, 국민들의 삶을 평안하게 해야 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고약한 범죄자를 두둔했단 말인가?”라며 “이들도 공범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회는 “정명석의 온갖 범죄행위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명석의 더러운 범죄행위를 도와주므로 계속 억울한 피해자들이 발생하게 만든 권력 기관의 당사자들도 찾아내어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사교 집단은 종교를 빙자하여 반종교적, 반사회적, 반윤리적, 반도덕적 집단임을 깨달아, 이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빠져나와야 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도 경계해야 한다”며 “그들의 정체성을 드러나게 하여 선량한 젊은 여성들과 국민들, 그리고 성도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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