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와 필립 라이큰 목사 대담집-그리스도의 죽음 의미

십자가 아래로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필립 라이큰 지음/​​​​​​​김태곤, 이대은 옮김/생명의말씀사
십자가 아래로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필립 라이큰 지음/
김태곤, 이대은 옮김/생명의말씀사

미국 필라델피아 제10장로교회의 목회자인 두 사람이 1996년 사순절 기간 금요일 점심시간에 복음을 전하는 예배를 드리고, 다시 일곱 차례 예배를 드리며 ‘그리스도의 죽음’을 다룬 메시지를 전했다. 근처 직장인들이 함께 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그리스도의 실제 마지막 말씀’을 설교했다. 저자들은 “전통적으로 말하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말씀’은 사실 예수님이 하신 마지막 말씀이 아닌 것이며, 단지 예수님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일 뿐”이기에 △나를 만져 보라 △내 양을 먹이라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 등의 말씀처럼 예수님 부활 후에 선포하신 말씀을 전했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이 복음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뒤 1998년, 예수님이 하늘에 올라가신 후 신약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를 주제로 연속 설교했다.

보이스 목사는 “십자가를 배제한 기독교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는 주제넘은 착각과 교만으로 이끄는 자기 신격화의 한 유형에 불과하다”며 “기독교는 십자가를 중심에 둘 때만 칭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유일한 기반을 제시하며,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며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모든 것을 내어 줄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보이스 목사의 후임 라이큰 목사(현 휘튼대 총장)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즉 십가가 형을 당하시면서 죄를 속하기 위한 영원한 제물로 드려지셔서 오래된 약속들이 성취되었고, 인간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를 믿기만 하면 용서를 받게 된 것”이라며 이 메시지가 과연 사실인지, 왜 사실일지, 그렇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이 책은 답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 중 한 명은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했다. 이에 대해 라이큰 목사는 “그는 자신이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처형당하는 것이 마땅함을 시인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죄가 단지 사람에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한 것임을 시인했다”며 “십자가 처형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하나님께 반역하며 살아가는 죄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순절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는 어떠한가. 이 강도처럼 자신이 죄인임이 보이는가, 아니면 왜 내가 죄인이야? 난 그 정도 죄인은 아닌데… 하는 생각에 머물러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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