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사람]

이종덕 비전북하우스 대표
이종덕
비전북하우스 대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 24:5),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마 24:6),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마 24:7),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 

이 말씀들을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8)라고 하셨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발생한 사건들이다. 그러나 조금 다른 것은 이러한 상황의 농도나 횟수 그리고 교활함에 있어 현재가 과거를 넘어섰음이 보인다. 이러한 시작으로 마태복음 24:9-31절까지를 보면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라고 하여 잔혹한 시대가 진행이 될 것이고, 그 잔혹함을 끝까지 견뎌야만 구원을 받을 것이란 말씀이다. 그리고 이런 말세지말이 지나 재림의 예수님을 볼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다. 사실 이 말씀은 세상 끝날에 일어날 징조들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이다.   

위의 글의 환난 시작의 상황적 현실과 더불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마 24:14)라는 통계적 현실은 어떨까? 2년 전 크리스천투데이 신문에 나온 기사 중에 “전 세계에는 11,730개 종족이 살고 있는데 이 중에서 아직 성경도 선교사도 없이 복음에 전혀 접촉이 없는 종족은 150여 개의 종족”(1.3%)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러한 상황적 현실과 통계적 현실을 볼 때 다시 오실 예수님의 때가 머지않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여기서 하나 신중하게 살펴볼 것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재난의 징조나 환난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까지를 총 28개 절수로 설명해 주셨는데 그중에서 ‘거짓 선지자’, ‘거짓 그리스도’라는 표현으로 이들을 조심할 것을 경고하셨다. 그런데 그 경고의 절수가 총 6개나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28개의 말세지말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21%가 넘는 6개 절에서 ‘거짓’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이 있다. 예수님의 경고의 말씀을 경시하거나 아예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믿음의 확증 여부를 떠나 세계의 기독교인의 통계 수치는 33%, 우리나라의 기독교인의 통계 수치는 17%로 나와 있다. 이 수치에는 ‘거짓 그리스도 등’과 ‘가라지’ 그리고 ‘쭉정이’들이 포함된 수치라는 것이다. 드러난 이단이나 드러나지 않은 이단을 따르는 자들이 이 수치에 포함이 되었든 포함되지 아니하였든지 간에 정말 구원의 길에 들어선 자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구분도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섭고 두렵지 아니한가? 

이단을 믿고 따라가는 수많은 영혼들도 불쌍하지만 거짓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 되는 자들을 따라가는 수많은 영혼들은 또 어찌해야 할 것인가? 그들은 자기들은 당연히 구원을 받았다고 장담하고 살다가 막상 죽음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찌할 것인가? 구원에 대한 제시된 문제에 분명한 정답이 있어야 한다. 성경이 바로 그것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중의 선물이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의 핵심은 구원의 팩트와 구원의 길을 정확하게 소개해 주셨다. 

그렇다면 성경을 누구의 관점에서 보아야 할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기에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성경을 부분적으로라도 아니 한 단어라도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나 경험을 가지고 인간의 관점으로 보고, 해석하고, 말하면 안 되는데 그렇게 보고, 해석하고, 말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그러한 일들이 구원의 길을 오도(誤導)하게 되는 것이라면 이것 또한 어찌할 것인가? 

필자는 구원에 대한 진정한 팩트와 구원의 프로그램을 지난번에 <죽음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까지>라는 책을 통해서 썼다. 이 책에서 필자는 분명히 성경을 성경으로 보고, 이해하고, 말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관점으로 썼다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이 책에서 사람들은 구원을 너무 쉽게 말하고 나무 쉽게 적용하려는 것, 잘못 전해지고 있는 것 몇 가지도 체크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구원의 팩트와 프로그램을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해주셨기에 그 성경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정확하게 보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이어야 한다. 전정한 성경으로 돌아가자!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