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앎과 행함, 신학과 삶에 적용하며 자신만의 예수읽기 제시

예수를 발견하는 성경읽기한병수 지음/지우
예수를 발견하는 성경읽기한병수 지음/지우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앎과 행함의 근원으로 삼고 이러한 신념을 자신의 신학과 삶에 철저히 적용하고자 분투하는 저자의 묵상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읽기에 대한 개론적 내용을 간략히 다루고, 이후에는 다양한 본문과 씨름하며 자신의 내면과 삶의 정황, 이웃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여러 생각들을 공유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일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일에 있어서도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펼치는 자신의 소박한 시도를 발판 삼아 누구나 자신만의 예수읽기에 도전하길 권면하고 있다.

개혁주의 신학을 좋아하고, 그 신학이 성경을 가장 잘 해석한 결과라는 주관적 입장을 피력하는 저자는 “이러한 입장에 이르는 과정에서 묘한 거부감과 오랫동안 싸워야 했다”고 고백한다. 그 거부감의 원흉은 성경을 해석할 때나 인간과 문화를 이해할 때 개혁주의 신학의 교리적 결론들을 교조적인 전제로 삼았다는 것에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 거부감은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하나님과 인간을 아는 지식에서 조금씩 자라면서 서서히 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활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 개혁주의 신학을 전제처럼 고려하지 않지만, 무의식 중에 전제로 작용하는 것을 제어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가능한 한 성경 자체가 이끄는 대로 읽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이해하는, 해석의 성경 주도적인 방법을 견지하고자 노력할 뿐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를 바르게 읽으면 개인과 공도체와 한 시대의 운명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예수라는 안경으로 성경을 보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인다”고 힌트를 준다. 그는 그렇게 19장에 해당하는 본문을 선택, ‘예수 중심적인 성경’을 어떻게 읽을지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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