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천 마량진에 소재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서

‘1100년 전 세퍼토라 특별기획전 및 서각 전시회’ 개막 예배가 4월 17일 충남 서천 마량진에 소재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에서 있었다.<br>
‘1100년 전 세퍼토라 특별기획전 및 서각 전시회’ 개막 예배가 4월 17일 충남 서천 마량진에 소재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에서 있었다.

(사)한국최초성경전래사업회(이사장 정진모 목사, 서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는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서천군 마량진에 소재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관장 이병무 목사)에서 ‘1100년 전 세퍼토라 특별기획전 및 서각 전시회’ 개막 예배를 드렸다. 전시회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세퍼토라’는 양피지에 서기관들이 직접 쓴 것으로, 두루마리 토라로도 불린다. 이날 개막전 예배는 최현범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의 기도에 이어 찬양사역자 황공주 권사가 출연한 ‘지역 주민 초청 음악회’에 이어 한철희 목사(이사회 서기)의 인도로 임천수 목사(이사)의 기도, 이사장 정진모 목사가 로마서 11장 3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이 자연법칙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운행하게 하신다. 하지만 때로는 비상한 방법을 사용하신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은 우연이라는 없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816년 9월 4일 영국의 함선이 마량진에 도착했고, 알세스트호 함장 맥스웰과 리라호 함장 바실홀이 9월 5일 조대복 첨사에게 성경을 전해주어 이 땅에 말씀이 먼저 온 것도 하나님의 섭리”라며 “하나님은 국가와 민족을 섭리하신다. 그리고 개개인을 설립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개막예배 참석자들.
개막예배 참석자들.

황형식 목사(전 이사장)의 축도에 이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은 관장 이병무 목사의 인도로 법인이사들의 감사인사, 이병무 관장의 경과보고를 했다.

이병무 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16년 기념관을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19만 명이 방문했다”며 “이를 통해 38억여 원의 지역경제 창출을 했으며, 서천을 복된 땅이라고 방문객들이 부러워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특별하고 가치 있는 세퍼토라 전시회를 통해 이곳이 거룩함의 산실이 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일몰이 아름다운 이곳 마량진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축전을 보내왔다. 장 의원은 “11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세퍼토라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귀한 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리 서천군과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퍼토라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지난해에는 세퍼토라 전시회와 함께 이천식 나무십자가전을 했다. 올해는 덕산 목예술원 서각동호회의 작품 전시회를 기념관 3층에서 진행하면서 세퍼토라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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