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3,4월에 전국 24개 교회가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부활절 헌금을 기부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10년째 부활절 헌금을 기부하고 있는 삼동교회(오병철 목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본부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21일, 부활절 헌금 454만 원을 기부한 삼동교회의 오병철 목사는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성도들과 뜻을 모았다”라며 “10년 동안 꾸준히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삼동교회가 걸어온 길에는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이 가득하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였던 동생을 옆에서 지켜본 오 목사는 2005년 본부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고, 2014년에는 성도들과 함께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기증 운동에 힘을 보태왔다. 생명나눔의 가치에 공감하며 그 길에 동행해 온 삼동교회가 지난 10년 동안 전달한 기부금만 4천29만 원에 달한다. 

4월 30일, 장안원교회(이종남 목사)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부활절 헌금 300만 원을 후원했다. 올해로 3년째 부활절마다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장안원교회 이종남 목사는 “본부가 생명나눔의 선교현장 최전방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본부가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전달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남택률 목사)도 작년에 이어 427만 원에 달하는 부활절 헌금을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본부에 후원해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늘푸른교회(박규용 목사) 역시 부활절 특별헌금 300만 원을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머무는 제주 라파의 집에 후원하며 생명나눔 사역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갈현중앙교회(조은호 목사), 강북행복한교회(윤경선 목사), 광암교회(박주일 목사), 금성교회(김병호 목사), 남서울중앙교회(여찬근 목사), 대한교회(윤영민 목사), 동성감리교회(조성민 목사), 문래동성결교회(양준기 목사), 서울중앙교회(김진형 목사), 성북중앙교회(길성운 목사), 오류동교회(이형백 목사), 영진교회(임종광 목사), 예향교회(백성훈 목사), 장성교회(김재철 목사), 제주반석교회(문영걸 목사), 주하늘교회(이정원 목사), 토평교회(장석준 목사), 함께하는교회(김은동 목사), 혜화교회(정진우 목사), 흰돌교회(오철훈 목사)등 전국 24개 교회에서 사순절 및 부활절 헌금 2천5백여만 원을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와 라파의 집의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후원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아픈 이웃들을 위해 참된 이웃 사랑을 실천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하며 전해진 소중한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