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방식으로 행하려는 죄에서 벗어나라, 아버지의 사랑에 항복할 때 거룩해진다

 

&lt;항복하라&gt;<br>래리 리처즈 지음/이현주 옮김/바오로딸
<항복하라>
래리 리처즈 지음/이현주 옮김/바오로딸

“그리스도교는 아버지의 사랑에 항복하는 종교다. 여러분과 내가 그분께 완전히 항복할 때, 우리는 더 거룩해진다.”

책 제목이 왜 항복하라인지, 저자의 이 짧은 글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길이란 어떤 길일까. 그리스도인답기를 소원하는 이들은 어쩌면 날마다 그런 자문을 하면서 살 것이다. 

저자의 해법은 간단해 보인다. ‘항복하라’, ‘예수님을 따라 생명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랑꾼이 되라.’ 그러나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에게 그 항복은 쉽지만은 않은 길일 수 있다. 하나님 방식이 아닌 자기 방식으로 행하려는 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될 때 하나님의 뜻을 더욱더 찾고 사랑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되면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다고 확언한다.

저자는 “항복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생명을 주시는 한 분 하느님께 우리 삶을 내어맡긴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하며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예수님을 본보기로 제시한다. 그리고 성경에 제시된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와 기독교의 교리 “하느님이 우리를 지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세상에서 그분을 알고 사랑하고 섬김으로써 하늘나라에서 영복을 누리기 위함”임을 제시한다.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 방식으로 살려고 마음먹는다면 내 방식을 포기해야만 하고 하나님의 방식이 더 낫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면서 “나는 내 영적 지도자가 한 말을 자주 인용한다. 그것은 지옥에 있는 이들의 주제가는 ‘나는 내 식대로 했다’(I did it my way)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승낙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숨도 쉴 수 없다. 우리는 대단히 의존적인 존재들이다. 이토록 간단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여러분이 하느님과 그분의 뜻에 날마다 항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데에 있다”며 이 책을 쓴 목적을 밝히고 있다. “여러분의 자유의지를 포기하고 사이비종교 신자처럼 되라는 게 아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뜻에 여러분의 뜻을 기꺼이 내어드리라는 거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셨다”며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요 14:31)고 평생 말씀하신 것이 우리에게도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

“항복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두려워서, 무슨 이득을 보려고 항복하는 게 아니다. 영생으로 가는 길에 사랑 어린 초대를 받고 응하는 거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항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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