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년차 총회-부총회장에 류승동 목사 선출, 이중직 허용안 불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2~25일 신길교회에서 개최, 임원선거 및 헌장개정안 등을 다뤘다. 신임원들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려는 모습. &nbsp;<br>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2~25일 신길교회에서 개최, 임원선거 및 헌장개정안 등을 다뤘다. 신임원들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려는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5월 23일~25일까지 개최, 임원선거 및 헌장개정안 등을 다뤘다. 총회장엔 단독 출마한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가 추대됐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총회장에 추대된 임석웅 목사
               총회장에 추대된 임석웅 목사

임원선거에서는 목사 및 장로부총회장이 각각 경합을 벌였다. 참석 대의원 총 721표의 3분의 2를 득표해야 하는데, 첫 투표에서 모두 실패했다. 목사 부총회장은 2차에서도 당선 투표에 이르지 못하자 정성진 목사(열방)가 사퇴해 류승동 목사(인후동)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서는 1차 투표에서 앞선 노성배 장로(임마누엘)가 김정호 장로(구성교회)를 앞섰지만 당선 기준에 못미치자 노 장로가 사퇴 선언, 김 장로가 당선됐다. 서울교회 신진섭 장로와 기호 2번 태평교회 문형식 장로가 후보로 나선 부회계 선거에선 문 장로가 당선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 모습. &nbsp;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 모습.  

이외에 모두 단독 출마한 △서기=한용규 목사(남종전원교회) △부서기=양종원 목사(행복한북성교회) △회계=전갑진 장로(주안교회) △총무=문창국 목사(신길교회 협동)는 모두 박수로 받았다.

임석웅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모든 성결가족이 진정한 공동체가 되도록 힘쓸 것을 언급하면서 “총회장으로서 머너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며 “영혼 구원이 성결교단과 지교회의 존재 목적이라서 올해 117년차 교단 표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총회장은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보급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학년데이’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한편 지역별로 청소년부를 위해 성령집회를 열고 전문적인 사역자들을 세우는 일에 힘쓰며, 다음세대 전도 매뉴얼을 제작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별로 청소년 전도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미자립교회에 한해 목회 이중직을 허용하자는 헌법 개정안이 부결됐다.

헌법 제43조 2항 목사의 자격 중 ‘다른 직업을 겸하지 않고 전적으로 헌신한 자’로 명시된 항목에 ‘미자립교회의 경우 직종, 근무지, 근무시간 등 감찰회의 승인을 받으면 다른 직업을 겸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하는 안이었지만 찬반 투표 결과 부결됐다.

또 부목사가 담임목사 사임시 자동사임되는 헌법 제8조 3항 나호의 내용에서 ‘담임목사가 정년 은퇴 시는 예외’로 하는 단서조항을 넣는 헌법 시행세칙 개정안은 과반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교단지인 <한국성결신문>을 총회 ‘협의기관’에서 ‘소속기관’으로 바꾸고 공천부가 운영위원과 감사를 공천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은 기타토의 시간에 표결을 통해 발의됐다. 본지 운영규정 개정위원회 설치의 건은 부결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2~25일 신길교회에서 개최됐다. &nbsp;<br>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2~25일 신길교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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