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국내 대학들 위기의 시대, 도약 채비 갖출 것”

황덕형 총장이 취임식에서 청중에게 소개되고 있다.
황덕형 총장이 취임식에서 청중에게 소개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의 제20대 총장에 황덕형 박사(사진)가 취임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9월 5일 경기도 부천시 본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황덕형 신임 총장은 향후 5년이 국내 대학들에 가장 어려운 시대가 될 것이라 예측하며, 다시 한번 위기를 디딤돌 삼아 도약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천국에서 자신을 뒤집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 스스로 '나'를 뒤집어 '너'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취임식을 통해 서울신대가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된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끄는 대학으로 반드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황 총장은 "오늘날 대학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현대 사회를 휩쓸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기존 교육 체계를 무력화시키고 새로운 인재를 키워내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결의 가치를 실현하는 ESG경영을 근간으로 환경과 사회에의 기여, 윤리 거버넌스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미래형 대학구축 전인적 미래인재 양성 글로컬 사회공헌 등 3가지 중점 목표를 강조키도 했다. 

한편, 황덕형 총장은 1999년 서울신대 교수로 시작해 총무처장, 학생처장, 한국조직신학회장, 부총장, 신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제 19대 총장으로 선출되며 서울신대의 새 시대를 열었다. 

주요 저서로는 '하나님의 타자성' '성결교의학' '소극적 안락사, 무엇이 문제인가' '삼자적 임재' '현대신학과 성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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