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부 들어선 이후,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상해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비아냥거리는 행투는 서로의 앞날을 위해서 좋지 않다.0.7% 정도의 차이로 집권자가 바뀐 나라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민주주의 체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떤 경우 다음 정권 또한 0.7% 차이로 앞뒤가 뒤바뀔 수 있다. 그러면 그때도 서로 손가락질을 하며 비웃고 깔보려는가?

이제 그만, 서로를 시인하자. 좌가 있으면 우가 있고, 오른쪽이 있으면 왼쪽도 있다. 서로가 격려하고 부축하고, 비판하고 격려해도 남북간의 문제나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사는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의 사람들은 현 집권자가 우리들 삼촌이라 해도 너무 내색하지 말자. 하나님은 좌우 어느 쪽에 기울지 않으시고 좌우 어느 편 인간을 편애하지도 않으신다. 인간 세상, 그 어느 정권이라도 모두들 사랑과 연민의 대상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는 늘 그 중심을 지켜야 한다. 좌로나 우로 치우치는 자세는 옳지 않다. 자유 자본주의에 박수를 치고 절대주의를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고 싶어도 참으시라. 세상 일이란 그게 아니라지 않던가.

하나님은 사탄을 향해서도 연민하는 마음, 돌이켜 그 발 앞에 무릎을 꿇고 만유의 평화에 참여해 주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는 조금 안다.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신 예수를 알듯이….

어느 누가 잘 못 되었거나 불행해지기를 원치 않는다. 존경은 하지 못해도 서로의 인생 가치를 인정해 주고, 모두들 축복된 삶을 살아달라고 기도하고 격려하는 일은 많을 속 좋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더 가지겠다고 싸우는 이들이 많으나 적겅한 수준으로 나누어 가지면서 함께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복음을 맡은 자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기면서도 이 글을 쓰는 것은 우리들의 기도가 아니겠는가. 모자라는 실력인데 기도 이외에는 달리할 방법이 없어서 몸부림치듯이 하는 말, 복음은 하나님의 심장일세. 복음을 온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아, 또 지켜 복음의 사람이거든 스스로 확인하는 그리스도인이여.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길 여호수아, 또 예수의 길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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