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추모예배서 삼중축복의 절대긍정 믿음 이어가자 강조

박명수 교수,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 콘퍼런스에서 재평가

‘영산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예배’ 및 컨퍼런스가 9월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있었다.

‘영산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예배’가 9월 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예루살렘성전에서 개최됐으며, 영산글로벌미션포럼 주최로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 목회자 컨퍼런스도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추모예배에서 조용기 목사가 평생 강조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에 대해 강조하면서 한평생 조용기 목사가 가르쳐주신 삼중축복의 복음이 모두에게 임하기를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특히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한다. 조용기 목사님은 ‘죽겠다’는 말을 쓰지 말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는 절대긍정의 말과 믿음을 강조하셨다”면서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는 축복이 임하므로 우리는 성실과 근면으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범사가 잘되는 복을 더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의 사회로 민장기 목사(순복음엘림교회)의 기도, 정재우 목사(은혜의정원교회)의 성경봉독,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의 가족대표 감사인사,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교회역사학자 박명수 교수는 ‘영산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 목회자 콘퍼런스’에서 “조용기 목사는 복음은 불변하되 그 메시지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의 설교 또한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확신한 ‘상황화신학 신봉자’였다”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 조용기 목사가 불광동 천막 교회에서 빈민들에게 “예수 믿고 지옥 가지 말고 천당 가라”며 전도하자 사람들은 “여기가 지옥인데 다시 지옥 갈 필요가 있느냐”고 대답하는 것을 듣고는 고민 끝에 내세의 천당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는 설교로 바꾼 사실을 언급했다. 즉 “무조건 ‘텍스트(text)’를 강조하기보다 주어진 상황 곧 ‘콘텍스트(context)’를 통해 텍스트를 재해석했다”는 것을 주목했다.

박 교수는 “신학자 몰트만의 지적처럼 원래 기독교는 죽어서 천당에 가는 것이 아니라 초월적인 천국이 이 땅에 오는 것”이라며 “조용기 목사의 현세 중심 신앙은 성경적이면서 동시의 한국적이었으므로 그의 설교는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런 신앙이 산업화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고 이 때문에 “한국의 산업화는 박정희의 정치, 정주영의 경제, 조용기의 신앙이 어우러져 이룩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이 가족(사진)을 대표해 감사 인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이 가족(사진)을 대표해 감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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