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대학교 설립, 병원선, 초중고 건축 사업 등 활발
내년 2월 아프리카 선교 방문단 모집-학교 운영비 후원 절실

르완다 ATU 신학대학. 건축 추진하는 도면도 보인다.&nbsp;<br>
르완다 ATU 신학대학. 건축 추진하는 도면도 보인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고아원 운영으로 시작한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내년 설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종로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프리카 5개 국에 대학교 설립 등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평육 선교사를 비롯해 지난 11월 11일 총장에 취임한 오규훈 목사, 글로벌에듀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동아방송예술대 조이킴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이날 설명한 비전 2030의 핵심은 △아프리카 5개국 대학교 설립(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 부룬디) △아프리카 5개국 15개 선교센터 설립(유치원, 중고교, 고아원, 클리닉센터) △빅토리아 호수 병원 1, 2호 완공, 정박 시설 및 병원건축 △미국 본부 선교센터(선교사 쉼터, 선교훈련) △한국 청소년 선교훈련원 설립(청소년 선교훈련, 선교사 쉼터) △CWMF 교단설립, 교회개척운동 △AMTIC 선교사 훈련원 아프리카 선교사 양성 △대학교 교수요원 양성(박사과정 장학지원) △길갈 청소년 캠프(아프리카 청소년 변화운동) △세븐 마운틴스 클럽 운동(아프리카 고등학교, 대학교 클럽 운동) 등이다.

특히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아프리카 5개국 대학교 설립 사역은 이미 3개국에 대학교가 세워졌다. 우간다 UWMF, 르완다 ATU, 탄자니아 SCAT 등이 세워졌고, 조만간 콩고 및 부룬디에도 대학교를 지을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nbsp; 왼쪽부터 조이킴 교수, 김평육 선교사, 오규훈 총장, 이형규 장로.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  왼쪽부터 조이킴 교수, 김평육 선교사, 오규훈 총장, 이형규 장로.

김평육 선교사는 “그동안 닦아온 사역을 토대로 2021년부터는 제5기 사역으로 르완다 등 5개국에 초중등학교는 물론, 종합대학 수준의 대학교를 설립, 아프리카 국민들의 교육수준과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프리카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지난 11월 11일에는 이들 대학을 이끌어 줄 총장에 오규훈 목사(한동대와 장신대 교수, 영남신대 총장 역임)를 임명, 취임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규훈 총장은 “한동대에서의 경험을 살려 ‘아프리카의 한동대’라는 기독교대학의 명문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놓는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면서 “교수들이 학문 뿐아니라 신앙 겸비해 전문성을 가지고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지난 30년 동안 르완다를 비롯해 탄자니아, 우간다, 콩고, 브룬디 등에서 아프리카의 고아원 운영 등 빈민선교와 목회자 양성, 초중등교육, 병원선 운영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참사랑(복음)을 선포하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운동을 벌여왔다. 현재는 사)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등의 지원을 받아 초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히 내년 2월 한달 간 30주년을 기념해 아프리카 선교 현황을 함께 둘러볼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2월 5~23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방문 행사는 르완다에서 시작해 우간다, 탄자니아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가진다. 방문단은 일정 중에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주 사역 현황을 직접 둘러본다. 병원선, 선교센터,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하며, 세렝게티 사파리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해당 일정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보엠 씨어터 헌당 및 개관식'에 함께한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르완다 키갈리에 소재한 월드미션 고등학교 1층 채플 강당으로 2층으로 증축해 뮤지컬 공연 극장으로 개축했다.

본 극장을 운영할 보엠 뮤지컬 선교단은 2006년 아프리카 5개국에서 진행된 '한국-아프리카 문화교류 대회'에서 뮤지컬 공연으로 선교에 동참케 됐다. 보엠 단원들은 2014년까지 매년 아프리카 5개국에서 직접 공연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2017년부터는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엠 선교단을 조직, 훈련해 현지에서 사역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아프리카 발전 및 완전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후원을 절실히 요청했다.

김평육 선교사는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현재 대학교 개교와 함께 교수진 사례비, 대학 운영비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1천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장학금 후원자(매월 10만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탄자니아 SCAT 대학 건물과 강의 및 집회 모습&nbsp;<br>
탄자니아 SCAT 대학 건물과 강의 및 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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