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영화 '안녕하세요' 단체 관람하며 ‘희망 세상’ 기도-12월 5일까지, 5천여 명 성도에게 확산

교회 앞 성탄 트리 점등식-“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말을 앞두고 영화 '안녕하세요'를 함께 보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유선 씨(중앙)와 김환희 씨가 함께 한 가운데 영훈 목사(오른쪽)가 영화를 상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br>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말을 앞두고 영화 '안녕하세요'를 함께 보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유선 씨(중앙)와 김환희 씨가 함께 한 가운데 영훈 목사(오른쪽)가 영화를 상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말을 앞두고 영화 '안녕하세요'를 함께 보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살 소녀 수미(김환희 분)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유선 분)의 제안에 따라 호스피스 병동을 찾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돼 이곳에서 유쾌하고 따듯한 만남을 가지며 비로소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영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월29일 교역자 300여 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첫 단체 관람을 시작해 12월 5일까지 우선 5,000여 명의 성도가 단체 관람하며, 이후 전 교인과 제자 교회들로 단체관람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동 중에 비행기에서 우연히 <안녕하세요>를 보게 됐는데 너무 감동적인 영화여서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면서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의 영향으로 삶의 소중함을 발견해 가는 한 소녀의 변화를 통해 자칫 외롭고 추울 수 있는 연말을 따듯하게 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또 “이 영화는 자극적인 소재가 많은 한국 영화 가운데 보물 같은 착한 영화로 앞으로도 희망을 주는 소재의 영화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단체관람에는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유선 씨가 무대인사를 했다. 유선 씨는 “최근 젊은 친구들이 너무 쉽게 절망과 삶을 끝내는 선택을 하는데 영화에서 보듯이 누군가에겐 삶이 절박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안타까움과 바람을 전했다. 유선 씨는 또 “영화가 개봉 당시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었는데 이영훈 목사님의 배려로 다시 관람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영화에 담긴 깊은 뜻을 주변에 널리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과거에도 좋은 영화를 성도들과 함께 보며 신앙의 성숙과 더불어 ‘착한 영화’를 응원하는 데 앞장서왔다.

11월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 설치된 성탄트리.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월 24일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예수 탄생의 기쁨을 온누리에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회 찬양대와 성도들 500여 명이 참석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내년 설(구정)까지 매일 밤을 밝힐 성탄트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중심으로 십자가탑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영훈 목사는 "성탄의 메시지는 사랑과 평화 두 가지이다.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고 전쟁과 갈등, 재난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참된 평화가 전해져야 한다”며 “모두 사랑과 평화의 사신이 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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