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국제위, 12월 4일 한국정교회에서-현지 상황 증언과 국내 거주 팔레스타인 발언 시간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NCCK) 국제위원회(위워장 박원빈 목사)는 대림절을 시작하며 오는 12월 4일 저녁 6시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 기도회를 통해 주최측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비롯한 해당지역에서 희생당한 모든 이들을 애도하고 추모하며 지금도 무분별한 학살과 폭력의 현장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땅의 모든 이들과 연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도회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현지상황을 세계교회협의회 예루살렘 코디네이터의 영상으로 증언을 듣는가 하면 국내 거주 팔레스타인 시민이 직접 나와 발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지난 한 주간 휴전이 지속되며 양 측의 인질들이 석방되고 있으나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는 참혹함만이 가득하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만 5천 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6천 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 ’(UN agency for Palestinian refugees, UNRWA)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약 180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난민이 되었으며 생활 환경과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폭격보다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는 평가를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세계시민들은 가자지구 사람들의 눈과 귀가되기를 자처하며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점령과 폭력에 함께 저항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폭력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됩니다.”

이에 국제위원회는 지난 72회 총회의 공식 결의에 따라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오는 4일 팔레스타인 평화 기도회를 시작으로 대림절 기간 3주 동안 헌금 모금운동을 진행하여 공습으로 무너진 성공회 알아홀리 병원과 그리스정교회 성 프르피리우스교회 등 민간인 대피소로 쓰이던 안식처를 다시 마련하는데 마음을 더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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