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화운동본부(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이하 한복운)은 1월 11일 오후 2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 및 신년하례를 갖고 신임원 인사발표를 했다. 또한 전국 주요 단체들과 총재, 기관장 등 영입을 환영하면서 조직을 확대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임된 대표회장 김재홍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여성대표회장 김봉숙 목사의 대표기도, 준비위원장 김현종 목사의 성경봉독, 준비부위원장 도깊음 목사의 특별찬양으로 이어졌다.

이어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성령의 불기둥”이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한국복음화운동본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설명하고 한국교회 전체의 연합뿐만 아니라 해외조직도 구성하여 본격적인 사역을 펼쳐나갈 것임을 제시하면서, “창립 때의 정신으로, 원칙으로 돌아가자”며 “개인 플레이가 아닌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보라 바수니시트(법무부한국교육원 교화음악과 교수)의 특별연주, 진행위원장 이향원 목사의 헌금기도, 실무부위원장 김태자의 목사의 예수한국과 복음통일 위하여, 육영부총재 오영철 목사의 한국교회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진행부위원장 김향두 목사의 한국복음화운동본부와 사명감당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총회는 대표회장 김재홍 목사가 회무를 진행했고 실무위원장 오영자 목사의 개회기도 후 참석 127명 보고로 의장이 개회선언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인물로 제공한 정관개정을 결의했는데, 주요 내용은 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실무임원회와 애경사위원회를 둔다는 것이었다.

이어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새로운 임원인 신임 총재 김원춘 목사, 대표회장 김재홍 목사와 여성대표회장 김봉숙 목사는 유임, 신임 사무총장에 이재섭 목사, 여성총재에 오영자 목사 등 주요 임원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 교단장, 단체장, 총재, 대표회장 등이 등단해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재홍의 목사의 폐회 선언으로 모든 회무를 마쳤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복음화운동본부(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1973년 한국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복음적 초교파 연합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한 고 한경직 목사와 신현균 목사의 주도하에 백난준박사, 김옥길 박사 등이 뜻을 같이하여 발족했다. 이에 초대 총재에 한경직 목사, 제2대 총재에 신현균 목사, 제3대 총재에 피종진 목사를 추대하여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