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예수, 메시아가 기다리는 교회는 집단이 아닌 나,
내가 주 예수 앞에 바르게 서 있느냐가 문제 된다

구약의 새로운 해석이 신약이고 또 ‘예수’라면 오늘의 교회는 새 종교 또는 제3개혁을 필요로 하는 21세기 이후의 개혁의 씨앗이다. ‘들소리’ 창업 초, “들소리 제3개혁의 진원지이고 싶다” 했으나 50여 년 세월을 경험해 오면서 ‘들소리’만 제3개혁의 진원지가 되어서는 진정한 개혁 세상을 만들어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16세기까지만 해도 집단적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개혁과 반개혁이 형성되었으나 21세기 이후는 모든 개인들이 집단성 요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머리 띠 두르고 거리로 뛰쳐나가는 식의 운동으로는 새 종교를 역사의 현장으로 불러내기가 쉽지 않다.

모든 개개인이 개혁의 주체가 되고, 그분의 아들들이 되어줄 만큼 단위의 성숙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독교는 더 이상 인류를 설득할 수 없다.

교회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 하고, 로마 가톨릭은 베드로가 천국열쇠가 가졌다 하나 성경의 정중한 해석법으로는 모든 이긴 자들, 믿음의 성취자들이 다 그 나라 열쇠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주와 그리스도 나라가 되게 하는 일은 만국의 교회들이 책임을 지는 것, 교회가 끝내 하나님의 예수 말씀에 아멘 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오지 않는다.

2024년 새해다.

교회는 임마누엘 예수를 대신하는 메시아 시대를 부르기 위하여 골고다 십자가 만큼 한 희생과 죽음의 짐을 질 수도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새날 새해를 맞이한 나는 주변을 바라보면서 눈치작전을 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부름받았소. 내가 먼저이니 내가 지금 여기 있다고 소리쳐야 한다.

나와 예수, 메시아가 기다리는 교회는 집단이 아닌 나, 내가 주 예수 앞에 바르게 서 있느냐가 문제 된다. 신자의 숫자가 아니라 내가 주 예수의 누군가를 문제삼는 단독자의 자기관찰과 검증이면 된다.

숫자 놀음 그만하자. 1천만 명이면 뭘 하고 2천만 명이면 그 숫자로 무엇을 하겠는가? 서유럽이나 특히 러시아는 레닌과 스탈린의 공산화 직전 니콜라이 2세 황제 때까지 100% 기독교 신자의 신앙을 자부했으나 공산당 종주국 노릇을 하지 않던가.

새해 첫 달, ‘들소리’는 코로나19 이전의 10% 수준의 힘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한국교회 호황기의 10% 정도의 지지 후원하는 이들의 힘과 아둔한 리더십으로 오늘의 현재를 돌파하려 한다. “남은 자”라는 표현은 아직 이르다 하겠으나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의 기도와 성원으로 우리는 오늘의 날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의 시간표대로이면 제53장을 각오해야 하는 명령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그 어느 상황도 두렵지 않다. “들소리”는 언제나 부르심을 받은 그 모습으로 동행인들과 함께 새날의 빛을 기다리며 또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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