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프리드리히 슈바이처 지음/손성현 옮김)=교육과 철학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진 교양(bildung)에 특별히 교양의 종교적 측면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의 형상, 인간 존엄성, 인격성, 윤리의 목적 등 신학의 주요 주제는 교양과 역사적·조직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이 책은 다문화·다종교라는 현실에서, 또한 경쟁과 소유와 소비가 주를 이루는 현대사회에서 참된 인간 형성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포괄적이면서도 건강한 관점을 제시한다. 교양이라는 말은 사람이 스스로를 자유로운 존재로 빚어나가는 역동적 과정을, 그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함께 배우고 가르쳐야 할 필수 지식이라고 강조한다. /IVP

<요한복음서 강해>(이영헌 지음)=‘삼위일체 하나님 계시와 영원한 생명’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 영원한 생명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선포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께 이르도록 초대한다.

저자는 예수님의 일들, 곧 예수님이 특히 제자들 앞에서 일으킨 표징들은 요한복음서의 전체를 아우른다고 말한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가 요한복음서의 내용을 증언하고 기록한 이로 언급됨으로써 요한복음서의 최종 편집자는 당시 요한의 공동체가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에 관한 예수님의 말(21:22)을 오해한 것을 정정했음(23절)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바오로딸

<3일의 희망>(남택률 지음)=자신의 인생의 3일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며, 주님과 더불어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저자가 3일의 희망을 나누고자 쓴 책이다. 3일이 저자에게 중요하게 다가온 것은 젊은 날에 겪은 큰 사고 때문이다. 20대 초반에 오토바이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다 난 사고로 한쪽 팔을 잃고 장애인이 되어 고통을 보듬고 긴 시간을 달려왔지만 그 아픔은 주님과의 만남 속에서 더 격조 있는 삶으로 승화되었다고 고백한다. 늘 치열한 전쟁이었을 때 ‘3일만 참자’는 외침에 하나님은 성숙한 나를 만들어 가셨다는 의미에서 3일은 새 희망을 품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쿰란출판사

<지금 여기에서>(허외숙 지음)=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40구절 말씀을 묵상시로 풀어냈다. ‘나는 ~이다’라는 자기선언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눈여겨 본 저자는 ‘나와 우리의 삶의 자리’가 그 당시 요한과 예수님이 함께 거닐던 갈릴리와 예루살렘 거리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책을 썼노라고 동기를 밝힌다. 

40구절과 함께 캘리그래피를 담은 그림을 곁들인 말씀 속의 메시지를 하루하루 다시 한번 천천히 묵상하다 따라가다 보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큰 은혜와 유익을 알고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예영커뮤니케이션

<그리스도를 본받는 제자의 도>(앤드류 머레이 지음/임종원 옮김)=‘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고 미리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은 고백이 아니라 현실이어야 함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부르심의 목적은 소유이며, 소유하심의 목적은 구원자이자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닮게 하는 것임이 곳곳에 드러난다.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라는 말씀은 예수의 모습을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의 규범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능력을 허락하신다는 축복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것을 얼마나 기대하시는지 골똘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브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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