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인정한 주4일 근무제 강소기업

오직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충상이사 엄태범대표 박은진인사팀장.<br>
오직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정충상이사 엄태범대표 박은진인사팀장.

교회용 ERP 전문회사 오직주식회사(대표:엄태범, 이하 오직)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오직은 장관상 수상과 함께 가족친화인증기업, 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오직은 지난 2017년부터 주4일 근무제도를 시행해 고객 교회와 직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이 같은 주4일 근무제도가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상한 것이다.

엄태범대표는 “하나님의 뜻을 중시하며, 교회와의 협력을 높이기 위해 독특한 근무 체계를 구상했다”면서 “토요일과 주일에 바쁜 교회 상황을 고려해 직원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일만 집중하는 근무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4일 근무제 시행이후 목회자와 교회 직원들은 토요일과 주일에 교회 사역에만 집중하고 오직의 직원들은 이른바 ‘워라밸’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직 직원들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의 월 1회 순회 당직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근무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오직 박은진인사팀장은 “당직자들은 주말에도 교회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으며, 다른 직원들은 출석하는 교회에서 섬기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주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회사 내부 조직과 업무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4일 근무제를 통해 직원들은 균형 잡힌 업무와 더 나은 삶을 경험하며 서비스의 창의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오직은 대형 교회는 물론 교회전용 전산프로그램이 필요한 교회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교회를 섬기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오직은 지난 2013년 예장통합 총회와 업무협약 관계를 맺고 교단 산하 300인 이하 교회에 무료로 교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오직이 제공하는 교회용 ERP는 현재 국내외 3,000여 교회가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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