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연합단체 및 교단들 부활절 메시지 발표

예수 부활의 소식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이 부활의 소식은 

바로 나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증거 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제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말씀 앞에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 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br>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말씀 앞에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 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교회는 우리 삶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우선 한국교회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망도 품을 수 없으며 고난 가운데 견디고 승리할 수도 없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할 때 성도들이 살아나고,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자유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이 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이제 우리가 받은 영적 생명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또 한국교회는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인하여 막힌 담을 허물고 우리로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라와 민족을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해소하고 평화와 화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먼저 믿음의 본, 희생의 본, 섬김의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저지른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부활, 사랑과 생명 실천 회복하는 일”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주님의 부활은 교회의 사랑과 생명의 실천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부활의 역사를 이어갈 증언자들입니다. 상처받은 이를 위로하고, 절망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사회 구조적 폐해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과 이주민, 노약자의 온전한 삶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었음에도 아무런 변화를 이루지 못한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며, 이제라도 사회적 참사로 고통받고 울부짖는 이들과 함께 탄식하고 아파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인류 문명의 발전을 위해 희생당한 생태계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생명이 ‘다시 소생하고 땅의 모습이 새로워’지도록 있는 힘을 다해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평화와 정의의 실천이며 생명의 충만함입니다. 세계 곳곳 벌어지는 전쟁으로 생명은 유린당하고 한반도 역시 전쟁 발발 가능성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전 지구적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마음이 평화의 봄바람이 되어 모든 전쟁터, 그리고 남과 북에 넘실거리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올해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고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는 이들이 선출되어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웃에게도 치유의 강물이 흘러가게 되기를”

◇ 예장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추운 겨울동안 죽은 것 같았지만 숨죽이고 기다렸던 새싹들이 때가 이르러 푸른 잎을 펼치는 것처럼,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늘의 소망과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2024년 부활절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어했으며, 자유주의, 세속주의, 인본주의와 이단사이비 단체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여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가정의 불화를 가져오거나 이웃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나부터 시작하여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치유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 치유의 물결은 우리와 가정과 교회를 넘어서, 사회와 온 세계와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흘러가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모든 지교회들의 문제는 해결되고, 아픔은 치유되고 회복되어 다시 한 번 부흥의 꿈을 꾸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전쟁과 재난으로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까이는 아픔과 고통 속에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도 치유의 강물이 흘러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화해와 대통합을 이루길”

◇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생활방식을 개혁하고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는 동시에 사회도덕을 개혁하고 민족을 성화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낸 존 웨슬리의 복음적 성결운동이 오늘 우리 시대에 부활하길 소망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는 영성회복, 정직하고 신실하게 섬기는 도덕성회복, 화해와 일치를 추구하며 포용과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성 회복에 힘쓴다. △ 오늘날 교육발전에 기독교가 기여한 공로가 폄하된 원인에는 스스로 본이 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며 회개한다. △부활절을 앞두고, 아직도 사망의 권세에 사로잡혀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북한의 인권탄압 등 전쟁과 테러, 폭력과 학대 등 인간의 평화로운 삶을 해치고 인권을 억압하는 불의와 부정의가 어둠과 함께 물리쳐지기를 기도하며 국제사회에 호소한다. △핵미사일 실험을 반복하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경고하며 한반도에 핵의 위협이 제거되고, 남과 북이 화해의 동반자요, 평화를 만들어 가는 협력의 동행자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제결혼 가정인 온누리안,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 그리고 35,000명을 넘어선 새터민들에게 대한민국이 희망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료개혁으로 인한 양극단의 상황,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생겨나는 혼란, 이념의 양극화 등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화해와 대통합을 이룸으로 참 생명으로 가득 차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번영으로 부활하길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화해케 하신 예수 사랑 기억, 하나되는 일에 힘서야”

◇ 예장백석(총회장 김진범 목사)=부활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분열에서 화합으로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꾼 놀라운 사건입니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요, 우리가 증거하고 증언해야 할 구체적인 사실입니다. 부활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지금 온 세상은 전쟁과 재난, 경제위기와 갈등, 분단과 같은 절망이 가득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며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죄악에서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선물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자체가 산소망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땅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절을 맞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위해서, 기후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과 창조세계 보존을 위해서, 우리 사회 어두운 곳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남북의 복음적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막힌 담을 허물고 우리로 하여금 화해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여 연합하고 하나가 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부활 소식, 나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져야”

◇ 기성(총회장 임석웅 목사)=예수님의 부활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이며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있는 생명의 능력으로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셔서 자기를 따라 부활의 둘째, 셋째 열매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엄중히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에게는 부활의 소식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부여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믿음만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 부활의 소식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이 부활의 소식은 바로 나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증거 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제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제 모든 교회 교인들은 십자가 고난의 정신과 부활의 믿음으로 다시 무장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 우리와 늘 함께 계십니다”

◇ 예성(총회장 조일구 목사)=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사흘 만에 무덤문을 여시고 죽음에서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인류에게 새소망과 영생의 미래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없는 삶은 지금도 죽음의 그림자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죽음과도 같은 깊은 절망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라는 힘을 줍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를 홀로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생명의 삶으로 인도하시고 성장의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고아처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는 4월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이념적 양극화 현상,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이혼 및 1인 가구  증가 등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적으로는 영적인 뜨거움이 식어져 가고 있고, 교회성장도 멈춰 버린듯한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부활 신앙입니다.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더 큰 영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교회, 부활의 능력 드러내야”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한국교회는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녔습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함께 병원과 학교를 세우는 등 흑암 가운데 있던 이 백성에게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 나라의 독립과 건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현장에도 언제나 애국애족 정신으로 무장한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부활의 능력을 삶으로 드러내며,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음세대로 신앙을 계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부활 생명의 복음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시키는 힘입니다. 무너진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땅끝까지 증언할 믿음의 내용입니다. 비록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어두울지라도 부활의 주님께서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그 능력을 힘껏 붙들고, 전파하며, 드러낼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참 희망과 생명, 은혜의 역사가 곳곳에”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오늘날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습니다. 기후 재앙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전쟁과 테러로 삶의 터전과 많은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도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물려 모든 나라가 군비 경쟁에 몰두하면서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4.10 총선을 앞두고 사회 계층 간에 대립과 갈등이 첨예해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죽음과 같은 절망도 부활의 희망으로 극복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둠과 절망의 상황에서 희망을 선포하셨을 뿐 아니라, 그 희망을 실천하시다가 죽으셨습니다. 부활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그 희망을 힘 있게 다시 심어주시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용기 있게 살아가도록 우리를 감화시켜주십니다. 2024년 부활절에는 부활의 참 희망과 생명, 사랑과 은혜의 역사가 전쟁 중에 있는 나라들 가운데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북한 동포들에게도 전해지며, 한반도가 주의 은혜로 자유, 복음, 평화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며, 한국교회의 미래 세대들에게도 부활 신앙으로 재무장시켜서 복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능력과 믿음으로 미래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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