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복음 제시, 부흥의 주체로…

  청소년들을 한국교회 부흥의 주체로 세우는 운동이 준비,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교회의 연합을 통해 다음세대의 주역으로 자리할 청소년들을 복음전파의 리더로 세우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는 Rise Up Korea(한국이여 일어나라, 이사장 정근모)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그동안 많은 교회들이 성인전도에 주력, 교회사역에 있어서 어린이나 청소년, 청년의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은 인생의 가장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를 보내며 가치관의 혼란과 과중한 학업으로 자신의 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교회는 아무런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고, 구태의연한 교육 방침에 청소년들이 하나 둘 교회로부터 이탈하는 현상을 빚어왔다는 것이다.
`자신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어라'라는 파격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소년들의 변화를 주도하는 Rise Up Korea는 새로운 세계를 탐색하는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심어주어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진리를 접하도록 할 때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교회가 청소년 부흥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말하는 정근모 이사장은 더 이상 프로그램에 의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강력한 영성이 우선돼야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신앙인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Rise Up Korea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운동의 중심에는 지난 5년 동안 분당·성남 등 수도권 남부지역을 기점으로 청소년 부흥사역의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B-teens(대표 이동훈 목사)가 있다.
B-teens의 사역은 기존 교회 대안공동체로서의 선교단체의 한계를 극복, 교회의 연합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결신을 이끌어내며 이들을 다시 개교회로 인도, 청소년 리더십 교육, 학교·교회 교사/교역자 프로그램, 부모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사 및 부모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미 B-teens 사역의 거점이 되었던 분당·성남 지역에는 많은 중·고등학교에 기도모임이 생겨나고 있으며, 해마다 개최하는 청소년문화축제인 `내일을 여는 축제'를 통해 결신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Rise Up Korea의 사역은 B-teens를 사역모델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청소년의 때에 제대로 된 가치관의 설정은 평생이 좌우될 만큼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에 근거한 인생의 가치와 이에 따른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도록 하는 것이 운동의 핵심입니다.”
Rise Up Korea는 분당·성남의 성공모델을 가지고 현재 수도권지역의 교회들에서 사역을 시도, 현재 남서울은혜교회(강남), 명성교회(강동), 창천교회(강북), 두레교회(구리), 갈보리교회(분당, 성남), 여의도순복음교회(여의도, 영등포, 관악구), 순복음인천교회(인천), 일산광성교회(일산) 등에서 매달 준비집회를 갖고 있다.
오는 9월 11일에는 `민족을 위한 기도와 결신'을 부제로 Rise Up Korea 총집회 및 전도대회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0만 명을 목표로 개최하며, 이후 전국규모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02-563-8638).
정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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