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예성 신임총회장 조원집 목사

“100년간 이어온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체험신앙, 그리고 생명력 넘치는 성결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그동안 `100주년 기념위원회'에서 추진해 온 각종사업이 아름답게 열매 맺도록 총회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9년차 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선출된 조원집 목사(강서교회^65)는 앞으로 1년간 주력할 사업을 `100주년의 성공적 개최'로 정하고, 이를 통해 “교단 부흥을 10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조 총회장은 “교단의 선교 1세기를 마감하고 제2세기를 여는 역사적인 큰일을 감당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교단 산하 1천여 교회가 사중복음의 깃발아래 단합해서 하나가 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헌장을 준수해 법을 지키며 총회를 운영, 무리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총회 내의 유명무실한 부서와 산하기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총회장은 형제 교단인 기성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강조했다.
기성 교단 대다수의 지방에서 ‘통합’을 원하는 안이 상정돼 있는 등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 번의 파동(통합)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갖고 있는 우리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은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단계로서, 교류를 통한 발전적 단계를 이뤄가는 시점”이라고 피력, ‘통합’에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양 교단이 교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호혜 평등주의에 입각하여 100주년 사업의 공동개최, 연합공과발간, 산하기관의 연합활동 등을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신임총회장 조원집 목사는 성결대학교(13회)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총회 부총회장, 회의록서기 및 부서기, 총회 심리부, 재판부, 법제부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외활동으로는 양천경찰서 교경협의회장, 양천구 기독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양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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