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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설교 ■ 일어나 함께 가자
백문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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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08.01.28  1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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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2장 10~14절

백문현 목사(안양감리교회 담임)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한 흑인이 여행 중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교회는 백인들만 다니는 교회였습니다. 교회로 들어선 흑인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문 밖으로 쫓겨납니다. 예배를 드리지 못한 흑인은 문밖에서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환상 가운데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울지 마라, 나도 저 교회에는 들어간 적이 한 번도 없다.”
주님도 못 들어가시는 교회, 그런 교회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일어나’라는 말이 325번 나옵니다. 절망과 낙심 가운데 빠져있는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 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다가 죽자, 백성들은 절망에 빠져서 한 달 동안 통곡을 합니다. ‘우리를 누가 인도할 것인가?’ ‘우리 지도자가 죽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좌절합니다. 낙심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이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네가 인도하여 가라.”
절망에 빠지고 낙심되어 근심 가운데 있는 분이 있으십니까? “일어나”라는 주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아브람은 칠십 오세였지만,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조카 롯과 함께 하란 땅을 떠납니다. 그런데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에 서로 떠나기로 다짐하고 롯과 헤어지게 됩니다. 하나 밖에 없는 친척과 헤어지는 아브람의 마음이 얼마나 쓸쓸했겠습니까? 아브람이 주저앉아 낙심하고 절망가운데 빠져 있을 때, 하나님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7)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은 자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눅 22:46)
‘일어나’ 새벽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 역사하십니다.
둘째로 일어나 함께 가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낮엔 구름기둥으로 밤엔 불기둥으로, 배 고플 땐 만나를, 목마를 땐 반석에서 샘물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안전하고 형통한 삶입니다.
주인을 믿고 주인 집 처마 밑에 자기의 집을 짓는 제비는 아무도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주인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제비처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십니다.
모범적인 교회를 말할 때, 초대교회의 예를 종종 들곤 합니다. 초대교회는 자신의 소유와 재산을 함께 나누는 교회였습니다. 함께 하는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입니다. 실이나 나뭇가지는 하나일 때는 금방 끊어지고 부러집니다. 그러나 여러 개가 모이면 단단해져서 쉽게 끊거나 부러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하나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왜 일어나야 하는가 알아야 합니다. 절망의 자리, 실망, 낙심의 자리에서 왜 일어나야 합니까? 일하기 위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간다’는 말은 활동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모든 믿음의 성도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주를 위해서 일하며 가야 합니다.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일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사도행전 9장, 주님께서는 아나니아에게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사울을 찾으라고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9:15)
 고난 속에서 괴로워하고 낙심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주님과 일어나 함께 가시기 바랍니다. 주님과 동행하실 때 역사가 일어나고 치유함 받으며,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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