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거하라 ▶ 요한복음 15:1∼8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나는 포도나무'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지'로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원 줄기에 붙어 있어야 생명을 공급받고 생명의 열매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너희가 내 안에 붙어 있어야 참 생명을 얻어 생명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고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떨어져 나간 가지에서는 생명을 기대할 수 없듯이 예수를 떠난 사람에게서는 포도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명의 열매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제하고,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인격을 만나는 것입니다. 비유적인 의미에서, 이런 사람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는 가지와 같습니다.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는 가지는 때가 되면 열매를 맺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노력으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그분이 공급해 주시는 생명의 힘으로 삽니다. 때가 되면 이 사람은 전도의 열매, 기도의 열매. 기쁨의 열매, 사랑의 열매 등을 맺습니다. 그 열매들이 그가 참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것을 증명하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기도:늘 주님 안에 거하며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도움을 구하라  ▶ 시편 121:1∼8
 
이 세상에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도움을 누구로부터, 어떻게 받아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도우시며, 유혹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인생의 행로에는 실족하게 하는 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주로 인간 외적 원인에서 보다는 내적 원인이 많습니다. 발을 잘못 디뎌 미끄러져 떨어질 때 누구나 자신의 힘으로는 올라오기가 힘듭니다. 그대로 떨어지면 그는 영원히 파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 부담이 많은 인생의 길을 안심하고 걸어갈 수 있는 희망의 복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우리를 붙드시니 우리가 넘어져도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라'(시 37:24). 따라서 비록 고난이 있지만 고난 속에서도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손으로 우리를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그는 졸지도 ,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우리의 유일하고 온전하신 보호자가 되심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도:주님 우리 인생에 실족케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를 도우셔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토기장이와 그릇  ▶ 예레미야 18:1∼11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은 토기장이가 귀히 쓸 그릇도 만들고 천히 쓸 그릇도 만드는 것처럼(롬 9:19∼2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에 맞게 우리를 각각 목적대로 만드셨습니다. 도공들이 도자기를 빚을 때 자기 마음대로 작품을 만듭니다. 원하는 작품이 아닌 것,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누구의 간섭 없이 온전히 자기의 생각대로 그 자리에서 즉시 깨버립니다. 그 판단과 기준이 그에게 있기에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습니다. 훌륭한 작품은 적고, 깨지는 것은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하시며,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유다가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그릇과 같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은총과 축복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예레미야에게 그것을 보여주시고 유다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돌이켜 다시 바른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각각 목적대로 만드십니다. 하나님께서 빚으신 피조물인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 그 목적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주님 우리가 주님의 손에 있음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목적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에벤에셀의 신앙을 갖자(1)  ▶ 사무엘상 7:12∼14
 
오늘 저와 여러분이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제까지 우리의 삶속에서 이만큼의 자리에 있게 하고 모든 일들을 이룬 것들이 내가 잘나서, 내가 열심히 했기에 된 것이 아니라 모두 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고, 역사 하셔서 된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물론 우리가 힘을 썼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보면 내가 아니요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이 말씀을 볼 때마다 `과연 그렇다. 맞다'라고 고백합니다. 사실 저 같은 것이 목사가 되어 여러분 앞에 서 있다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과거의 우리 모습을 한 번 돌아보십시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에벤에셀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마다, 때마다 우리를 간섭하시고, 돌보시고, 역사 하시어서 지금까지 우리가 여기에 서 있는 것입니다.
▶기도:주님 우리의 자랑과 교만을 용서하시고 진심으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에벤에셀의 신앙을 갖자(2)  ▶ 사무엘상 7:12∼14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기에 필요하고 합당한 것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놓치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보지 못하고 우리의 의만을 내세울 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 마음 속에 영향을 끼치면 자꾸만 자신이 없어지고, 부정적으로 되고, 더러운 것을 탐하는 욕심, 미움과 시기와 자랑과 교만, 허영을 갖게 됩니다. 여러분과 저의 앞에 우리의 신앙을 파괴하고, 교회를 파괴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사업장을 파괴하고, 자녀를 파괴하고, 비전을 파괴하려는 우리의 신앙의 대적자인 마귀가 있습니다(벧전 5:8). 그러나 오늘날 여러분과 저가 에벤에셀의 신앙을 가지고 나가면, 이 마귀가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의 마음에, 교회에, 가정에, 사업장에, 우리의 자녀들에게, 우리들이 가진 비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막아 주십니다(삼상 7:13).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믿고, 계속적으로 기도하고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막아 주시고, 은혜를 더하시며, 우리를 세상 가운데에서 보호해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주님 사탄이 우리의 마음속에 틈타지 못하도록 막아주시고 에벤에셀의 신앙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아멘.

에벤에셀의 신앙을 갖자(3) ▶ 사무엘상 7:12∼14
 
에벤에셀의 신앙은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는 신앙입니다. 여기까지만이 도우신 하나님이 아니라 앞으로도 도우실 하나님이십니다.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독수리같이 다시 힘을 재충전 받아야만 합니다.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27∼31).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고 다시 신앙과 마음을 재정비하여 피곤하지 않고 곤비하지 않으면서 한국과 세계를 향해서 선교와 구제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주님 우리에게 신앙의 재충전을 주시고 더욱 세계복음화를 향하여 달려가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라건국 목사(복음영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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