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교회 담임목사본문:사사기 7장 1∼25절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통해서 미디안의 손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기드온과 함께 이스라엘을 구원할 용사를 모집하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처음 군사를 모집할 때 지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3만 2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너무 많다고 하시며 여러 가지 조건들을 통해 1만명으로 줄이시고 그 이후에 또 3백명까지 줄이십니다. 문제는 사람의 수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쓰시는 참된 일꾼의 수가 적다는 데 있습니다. 오늘의 시대에도 직분자라고, 성도라고, 일꾼이라고 자처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일꾼다운 일꾼은 많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테스트한 뒤에 쓰십니다. 가나안 정탐을 할때 12명의 정탐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두사람 뿐이었습니다. 우리 생각 같아서는 그동안 같이 광야에서 고생하였는데 모두가 다 같이 들어가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와 다릅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맞는 자만 쓰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입니까? 어떤 사람이 새시대의 기드온 300명 용사가 됩니까? 하나님이 쓰시지 않는 사람은 자긍하는 사람입니다. 자긍한다는 것은 교만한 사람, 우쭐대는 사람, 자만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왜 자긍하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까? 그 분을 거스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마음을 거스리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 교역자의 마음,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교회 일을 하는데도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마음과 교역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는 나를 내세우는 자가 많으면 침몰합니다. 진흙투성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 감정, 내 고집을 앞세우면 교회가 불화하게 됩니다. 내 감정과 내 생각을 버려야 하나님의 심기를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자긍하는 자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생각을 고집하므로 공동체와 교회에 불화를 가져오고 하나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거스리기에 하나님이 쓰시지 않습니다. 만약 자긍하고 교만한 자들로 전쟁을 이기게 하셨다면 전쟁 이후에 또다른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바로 공로전쟁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하실 때 단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들을 쓰실 뿐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은 물마시기 시험에서 통과한 사람입니다. 바로 이것은 모든 일 가운데 성실함과 근신함으로 깨어 준비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시대를 앞두고 근신하고 깨어있는 자를 사용하십니다. 그 중에서도 물마시기는 가장 쉬운일을 의미합니다. 가장 평범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교회에서 시시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가 중요하고 귀한 일입니다. 교회에서는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그 일의 중요성이 정해집니다. 크게 생각하면 그 일을 하나님께서도 크게 생각하시고 자신이 소홀히 여기고 작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교회 주일예배 출석, 교사, 목장, 성가대에서 자신이 맡은 가장 평범한 일들 가운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그를 크게 쓰시는 일꾼으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새시대를 향한 기드온의 300용사같이 작고 평범한 일들 가운데 충성합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사람을 쓰십니다. 기드온은 원래 겁쟁이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서 미디안을 한사람 치듯이 치겠다고 말씀하실 때 자신은 할 수 없다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미디안을 그의 손에 붙이셨다고 하셨을 때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믿고 나아갔을 때 정말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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