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중앙교회 담임 목사 우리가 성경을 깊이 연구하면 성경 안에는 많은 기적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도 신바람이 나시겠지만 그것을 체험한 사람들에게도 신바람이 나는 것이다. 이를테면 구약의 모세가 바로왕 앞에서 행했던 10가지 기적의 사건이나 홍해를 건넌 사건, 그리고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사건, 또한 반석을 쳐서 생수가 터지게한 사건 등은 모두 신바람의 사건이었다.  신약에서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마가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 제자들은 신바람이 났을 것이다. 그 후에 그들이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마가 다락방에 모여 10일 동안 기도하다가 오순절 성령을 체험함으로 그들이 자신감을 얻게된 후 여러 곳에 다니며 신바람을 일으킨 내용이 사도행전 속에 기록되어 있다. 그 중에 오늘은 사도행전 3:1∼9절에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이 베드로를 통해 벌떡 일어난 신바람의 사건을 소개하려고 한다. 어느 날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된 청년이 구걸하기 위해 성전 미문에 앉아서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적선을 바랬다. 이때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향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사도행전 3:6절)고 말할 때에 발과 발목에 힘을 얻어 벌떡 일어난 것이다. 이때 평생 걸어 보지 못한 그 앉은뱅이가 얼마나 신바람이 났을까. 그리고 기도했던 베드로도 역시 신바람이 났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의 종들에게는 몇 가지 권세를 주셨는데 이를테면 예수 이름으로 말하면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발언권이 있다. 그 증거로 예수께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에 저주했더니 무화과나무가 즉시 말라 버린 사건이 있으며, 거수권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싸울 때에 모세가 손들고 기도하니 여호수아 군사가 이긴 사건 등이며, 축복권은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할 때에 축복이 그대로 임한 것이며, 특별히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저주할 때 그 자리에서 두 부부가 죽어버린 사건 등은 저주권이라고 한다. 그 중에 우리 부흥사들은 발언권을 많이 활용해서 신바람 부흥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한국 초대 교회 때 길선주 목사님은 발언권을 행사하는 신바람 부흥사였다. 길목사님이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에 한국계일본 형사 방은덕이라는 순경이 길목사님이 설교할 때 책을 잡으러 갔다가 길선주 목사님이 형사를 쳐다보면서 “네가 선 땅이 어디냐 지옥 불이 타오르는 곳이다”라고 말했더니 그 말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울며 그 자리에 쓰러져 회개하고 전도인이 되어 고향 당산에 가서 교회를 설립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때 길 목사님은 얼마나 신바람이 났을까 상상만 해도 신바람이 난 사건이다. 한국의 대 부흥사 길선주 목사는 예수 이름의 발언권으로 형사를 회개시켜 전도인을 만들었다. 21세기 부흥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신바람 성령 운동으로 기적을 창출해 내야 한다. 우리 나라는 해방 이후 정치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가 없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 대통령을 지낸 분들이 많이 있지만 국민에게 신망을 얻지 못했다. 어느 역사학자는 후진국에서 선진국 되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전한 종교라고 했다. 한국에 건전한 종교는 어느 종교일까? 그것은 기독교일 것이다. 그러기에 기독교가 제 몫을 해야 할 때가 왔다는 얘기이다. 사실 바닷물은 4% 염분으로 전체 바닷물을 짜게 한다는데, 한국에는 1천 2백만 기독교인이 있어 인구의 비례로 25%가 교인이다. 다시 말하면 25%가 소금으로 본다면 이 땅에 불의, 부정, 부패가 진즉 없어졌어야 하는데도, 아직도 세상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우리 교계가 큰 책임을 느끼고 회개해야 한다. 이 일은 한국 교회 목회자와 부흥사부터 먼저 깨끗해서 선지자로서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끝으로 사람도 상품적인 사람이 있고 작품적인 사람이 있다고 한다. 상품은 한시적인 가치가 있으나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때 사용되다가 버려지거나 잊혀진 상품적인 부흥사보다 길선주, 김익두, 이용도, 이성봉 목사와 같은 작품적 부흥사가 되어 많은 교인들에게 죽어서도 영향을 끼치는 신바람 나는 목회자, 부흥사가 되어 교인들은 물론 온 국민을 복음으로 신바람 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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