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중앙교회 담임 목사본문:마가복음 8:27∼31 82세로 죽음을 앞둔 성도에게 “할아버지 연세가 얼마나 되셨어요?”라고 묻자 “나는 두 살이예요”하며 손가락 2개를 세우면서 대답했습니다. 건망증인가 하여 걱정했지만 노인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내 인생은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세례받고 축복받은 그때부터 새로 태어난 거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신앙고백은 참으로 위대한 시작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소경이요. 거지인 바디메오는 나사렛 예수가 지나신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심히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며 신앙 고백적으로 부르짖을 때, 예수님이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하시고 “보기를 원하나이다” 할 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았습니다. 신앙고백이 믿음의 표시입니다. 예수님께 응답받는 조건입니다. 필자는 열등의식과 낙심에 빠져있을 때 두 가지 길에서 회복을 얻곤 합니다. 첫째, 하나님 만나는 체험과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신앙회복을 체험할 때입니다. 둘째,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연상할 때입니다. 누구겠습니까? 다음과 같은 분들의 삶과 신앙 역정에서 입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나도 믿고 순종하면 된다!”는 믿음입니다. 그는 향락도시출신, 다른 신 섬기는 아버지의 아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라의 남편, 75세로 어딘가 기울어진 나이의 남자로 부르심을 받고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새로 시작하여 믿음의 조상이 된 포기와 순종의 사람입니다. 둘째, 바울을 통해 “나도 고쳐 주실거야!” 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혈기, 실수투성이의 나는 안돼라는 생각이 들 때면 하나님 지식, 성경 지식, 세상 학력, 좋은 가문, 모범적인 바라새인이었던 바울을 떠올립니다. 그는 예수 만나는 체험이 없을 때 혈기, 분노, 증오, 계략, 음모의 사람이었으나 예수님 만나고 새 은혜, 또 은혜 받고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습니다. 셋째, 모세의 “그 분이 보내셨는데… 그 분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붙드는 믿음입니다. 80세의 도망자 모세, 공주의 끈도, 바로의 줄도, 무술 실력도 다 잃고 있었으나 하나님이 부르시고, 하나님이 보내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위대한 영도자가 되었습니다. 다섯째, 베드로의 “끝까지 따르면 돼, 성령 불세례 받으면 되는거야”라는 열정입니다. 요나의 아들(요 21:5), 어부, 결혼한 가정, 정규학교도 안나온 사람(행 4:13), 열정적이고 충동적인 사람… 그러나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다니고 은혜와 성령 충만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야곱, 요셉 등이 있습니다. 성경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깨닫게 하고 소망을 갖게하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회복의 길을 열어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고백이 저들을 위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고백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내도, 가나안땅도, 며느리도, 제물도, 수양까지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하므로 전진, 전진의 삶이 그를 믿음의 조상이 되게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 만나고 눈이 멀었다가 안수 받고 눈 뜨고 주의 제자들과 교제하며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의 신앙고백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행 9:20), 예수는 그리스도다!(행 9:22)” 입니다. 그는 평생 이 신앙 고백으로 승리 했습니다. 요셉의 신앙 고백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롬 8:28) 입니다. “당신들이 이곳에 나를 팔았으므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고백 속에서 늘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몸소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오늘도 성경 속 인물들의 신앙고백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