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마태복음 6:33 우리 예수 믿는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축복은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시50;5 요4:24)와 기도 드릴 수 있는 은혜(마7:7, 시50:15)다. 이를 바르게 잘 활용하여 복되게 사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비대해진 것만큼 창의력과 생명력을 잃은 채 무력해지고 있는 이유 가운데는 하나님께 예배 드림과 기도 드림에 대한 인식을 잘못하고 오용하는데 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림이 잘못 되고서는 좋은 신앙이 될 수 없고 좋은 성도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성도는 예배드림을 오용하지 말아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시어 받으시게 드려져야 한다. 그런데도 인간들이 그 예배에 주인공이 되어 무엇인가를 받아내고 얻어내려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드려지고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예배드림이 된 것이다. 예배(祭祀)는 하나님께서 주인공이 되어 받으시도록 드려지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내 몸이 산 제물이 되어 몸과 마음을 드리고 시간과 정성, 물질을 드려 헌신하는데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하고 여기에서 만족해야 하고 기뻐해야 한다. 오늘의 성도들이 예배에 대한 매력을 쉽게 잃어버린 것도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는 이기심으로 예배가 드려지고 또한 이런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성도는 기도 드림도 오용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 드림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용하고 있다. 기도는 마치 당신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요구조건들을 들어주는 수단으로 오인하고 그렇게들 활용하고 있다. 잘못된 생각이다. 기도는!하나님께 대한 나의 믿음이다 나의 믿음의 고백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검증하고 보다 더 확고하게 세우는 데에 기도를 활용하여야 한다. 믿음이 없는 기도는 일종의 주문을 외우는 것과 같아서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약1:6∼8). 기도는 우리의 수양이나 수심(修心)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 신앙고백이 되도록 드려져야 한다.하나님과 나의 대화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의 대화로 활용이 되어야 한다. 사심이 없는 원활한 대화를 통하여 교감이 두터워지고 무리 없는 교제가 이루어지듯이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기도이다. 이렇게 기도를 활용하면 남 다른 영감과 기쁨을 얻게 되고 확실한 신념과 선견을 가지고 심도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자신에 대한 깨달음이다 기도는 내가 먼저 깨닫는 수단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기도는 주문을 외우듯이 구하는 것만이 상책이고 최선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 그 상책이고 최선이다. 지난날의 자신의 삶에 대하여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하여 교회와 하나님의 뜻을 세워 드리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을 구하고 거기서 깨달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윤곽도 그려져야 한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한 걸음 더 앞서 가게 되며 보다 더 확고한 신념, 자신감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도이다. 비록 오늘의 사회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적인 사고 방식들이라 할지라도 성도라면 이를 단호히 탈피하고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내게 해 주시기 보다는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 드릴 것인가 생각하고 깨닫는 기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너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시니라.”최준부 / 광주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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