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종려주일을 거쳐 부활절인 4월 11일 전 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우리의 죄를 생각하고 경건한 삶을 다짐하는 기간입니다. 초대교회때 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절기에 절식이나 금식을 하면서 주님이 당하신 수난의 의미를 되새겨 왔습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을 보게 되면 예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시고 희롱하면서 침을 뱉고 옷을 벗기고 머리를 쳤다는 사건이 기록 되여 있습니다. 고난의 모습은 전보다 더 심했던 것입니다. 한번의 아픔으로 끝난 것이 아니요. 예수님이 숨을 거둘 때까지 그에게는 무서운 멸시과 고통과 수욕과 조롱만이 있었던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소망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망과 위로와 기쁨과 희망만을 주신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머리에는 가시관이 씌워졌고 양 손발에 못이 박혔으며 그의 거룩한 얼굴에는 수없이 뱉어댄 침으로 범벅이 될 수 있을까요? 오직 우리들을 위한 고난이었습니다.  마 26:54 의 말씀에 보면 “성경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철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였다는 것입니다. 마 5:17∼18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요 6:38∼39 말씀에 보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 오신 목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여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향하여 함이니라”했습니다. 예수님이 성경에서 성경으로 살아가셨기에 우리들도 성경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면류관을 쓰시면서 묵묵히 고난 당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모두 다 “나” 때문 이였다는 것입니다.  사 53:5∼6말씀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허물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맞을 것 예수가 맞고 내가 피 흘릴 것 예수가 흘리셨으며 내가 죽을 죽음을 예수님이 죽으셨던 것입니다. 대신 맞고 대신 피 흘리며 대신 죽는 죽음으로 어디서 온 것입니까? 바로 “아가페 사랑” 그 것입니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이야말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나를 구원시켜주셨습니다. 예수 때문에 내가 구원받고 예수 때문에 이제 우리에게도 삶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주님 나 위해 고난받으시고 채찍에 맞아 죽으셨다면 우리도 주 위해 사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이런 삶이 주님 은혜를 아는 자요 이런 삶이 내 몸을 쳐 주께 복종하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희생과 고난을 받으시면서 까지 우리를 위해 사시였건만 이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예수믿는 성도들이 또 다시 가시관을 씌우고 가시관을 엮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눈만 뜨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예수님께 가시관을 씌울 일을 찾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시관을 만드는 사람, 가시를 엮느라고 손이 찢겨지기까지 할 것입니다. 가시관을 엮느라고 마음이 찢겨지고 건강이 찢겨지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언제 교회 일에 등한히 하였으며, 내가 언제 교회 일에 소홀이 했느냐고 할 것입니다. 나만큼 교회 일에 최선을 다 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교만이 예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는 사람입니다. 누가 예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섰습니까? 예수님의 제자 가룟유다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던 제자였습니다. 그리고 종교인이었습니다. 서기관과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믿는 자들이 더 무서운 일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자만이 예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어도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지만은 행동으로는 비산앙적인 사람들이 가시관을 엮고 있다는 것입니다.윤귀환 / 안양중앙장로교회 담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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