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출 4:10∼17 출애굽기 2장에서 모세의 모습은 아내와 함께 자식을 낳고 잘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시간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고통과 신음을 듣고 알고 계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다시 부르셨다.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게 하시고 80세에 가정을 이루고 처자식과 함께 인생말년을 조용히 마치려는 모세.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애굽으로 가라 하신다.  이 때 모세가 세 번 거절하는 변명이 나온다 첫번째 변명은 “그들이 나를 안믿는다”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같이 한다는 증거로 이적을 베풀겠다 하셨다. 두번째 변명은 “입이 뻣뻣하고 말을 잘 못하고 말이 본래 능치 못하다” 였다. 이 때 하나님께서 책망하신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벙어리, 소경을 누가 되게 하느냐? 내가함께 하겠다. 너의 입과 함께 하겠다. 아론을 함께 보내주마”라고 하셨다. 모세의 세번째 변명은 “보낼만한 자로 보내소서”였다. 이것은 이유 없이 못 가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노하셨다.  자기 하고싶은 것만 하겠다는 것이다. “찬양대만 하겠다. 교사만 하겠다”하면, 모두가 외면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는가.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움직여 지겠는가. 핑계대서는 안된다. 거역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말 잘하는 아론을 모세에게 주었는데 도움도 되었지만 모세가 오히려 시켜서 말하고 명령까지 내려서 아론은 따라서 한 것 뿐이다. 오히려 아론의 말재주는 자신과 백성을 타락의 길로 끌고 간다. 아론은 금을 갖다가 불에 던지니 금송아지가 나왔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금송아지는 아론이 직접 만들었다. 자기 재주 재능, 말재주 잘못 쓰면 그것 때문에 자신을 망하게 한다. 어떤 사람은 믿음은 없지만 말을 잘해 상대방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그 재주로 전도를 하면 좋을텐데…. 외모도 마찬가지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사울과 다윗을 보라. 인간적으로 볼 때 사울은 왕 감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아버지도 그가 왕이 될 것을 상상도 못한 일이다. 그러나 다윗은 위대한 왕이고 사울은 실패의 왕이 됐다. 사울은 자신의 용모나 신장, 지위, 명예를 잘못 써서 교만하고 월권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가 됐다.  우리의 재능과 재주를 어디에 쓸 것인가? 우리의 인생 길은 누가 인도하시는가?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기껏 애굽에서 구출해서 40년이나 유리하게 하고 다 죽게 만드신 것인가? 2개월만에 갈 길도 3일이나 2일에도 가게 하신 하나님이 아니신가? 바람 하나로도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매추라기도 몰아오시고 메뚜기떼도 몰아오신 하나님이 왜 광야길을 가게 하신가? 인간적인 생각이 앞서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40년이 필요하면 40년을 주와 함께 가야하는 것이다. 순수해지고 성숙해지는 기회로 삼으라. 혹시라도 추한 모습 보이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고난과 역경을 통해 당신의 뜻을 깨닫게 하시려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죽음을 당한 이유, 홍해가 갈라져도, 반석에서 물이나도, 날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보여도, 만나가 내려도 거역하면 문둥병이 들거나 땅이 갈라져 불이 나와 수천명씩 현장에서 죽어도 깨닫지 못한다. 교만하기 때문에 죽음을 당한 것이다.  모세에게 반역한 주역 인물은 평민이 아니다. 고라자손 특권층이었으며 아론은 형이고 미리암은 누이다. 우리도 혹시 하나님의 말씀에 월권하고 교만하지는 않았는가. 누가 하시는가? 누구의 명령인가? 누가 하게 하시는가? 건강은 누가 주시는가? 누가 벙어리가 되게 하시는가? 누가 말하게 하시는가? 목회는 누가 하게 하시는가? 여호와가 아닌가? 죽도록 충성하라.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신다. 나 여호와가 아닌가?  내 것, 인간의 것은 버리고 포기하고 주앞에 맡기고 굴복하자. 주님이 나를 뜻대로 사용하시도록. 내 모습대로 주 받으옵소서.심영춘 / 낙성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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