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주변이 벌써 시끄럽군요.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그 길을 가며 또한 그 길이 되어 살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여, 내게 모범이 없으니 골고다의 그 모습만 나를 부르시는 그 뜻을 따라서 내가 길이 되나이다. 아버지, 조심스럽게 소처럼 뚜벅 뚜벅, 천리길을 소처럼, 만리길을 사막의 낙타처럼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이 길을 살아가게 하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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