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복협, 장재형 목사 관련 등 주의요청

복음주의적 교회·선교단체들의 연합인 학원복음화협의회(공동대표 이철 목사 등)도 장재형 씨가 설립한 '한국복음주의대학생연합회(이하 ACM)'의 활동을 경계 및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독학생들의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학복협은 선교사역의 일환으로 새 학기마다 구원파·신천지·통일교 등 이단 단체들의 캠퍼스 포교 활동을 감시하고 이를 한국교회와 캠퍼스 선교단체들에게 알려, 기독인 또는 비기독인 학생들의 이단가입을 막고 이단사상에 미혹당하지 않도록 활동을 펼쳐왔다.

학복협측은 현재 장재형 씨에 대한 각종 의혹들과 예장통합, 합신 등에서의 이단성 경계 또는 예의주시 결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장 씨가 관련된 합동복음총회, 예수청년회, ACM 등에 대한 활동을 주시하고 건전한 기독학생들이 이들의 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복협 관계자는 “학복협은 이단을 감별하는 기관이 아닌 까닭에 한국교회의 공식적 이단결의에 따라 이단 단체들의 캠퍼스 내 활동을 차단하고 있다”며 “ACM의 경우, 아직 주요교단들의 이단보고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장재형 씨 관련 의혹 등을 감안해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장재형 씨뿐 아니라 ACM에 대한 의혹이 교계언론들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며 건전한 기독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복협 관계자는 또 “ACM을 학복협이 이단 단체로 공식 규정한 것은 아니지만 비공식적인 조치로, 각종 의혹들이 확실히 드러날 때까지 이들의 활동을 감시토록 하고, 교류나 참여를 금하도록 캠퍼스 선교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서울대학교기독인연합(서기연)과 2004년과 2008년 부산대학교기독인연합(부기연)은 장재형 씨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예수청년회와 ACM에 대해 '연합불가' 입장을 정하고 회원자격을 회수하는 등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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