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위 늘려 서약한 200 교회 모두에게 지원 확대-목회자들 화색 
기성, ‘2·3·4부흥운동 목회자 한마음 전진대회’ 열려, 293명 참석

[기획] 작은(소중한)교회 살리는 이들 ②

교단 차원에서 작은교회 살리기를 위한 ‘2·3·4 부흥운동’의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지난 2~3일 실촌수양관에서 ‘목회자 한마음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9개월의 일정을 시작했다. 208개 교회(타교단 1개 교회 포함) 목회자와 사모 등 29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와 5번의 강의, 2번의 기도회, 서약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목회자 한마음 전진대회는 총회장 중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운동(하루 2시간 기도, 3시간 성경 연구, 4시간 전도)의 취지를 알리고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의 열정회복과 사명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누구를 찾느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정재우 목사는 “기도를 멈추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자원하는 주님을 따르는 자만이 부흥운동을 해낼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소명과 열정을 확인하자”고 말했다.  

첫날 강사로 나선 교회진흥원장 이사장 이종기 목사는 ‘교회부흥과 기도’라는 강의를 통해 “부흥은 사람이 아니라 성령이 만들고, 기도할 때만이 성령이 일어나기에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말했으며, 전 바나바훈련원장 이강천 목사도 ‘목회자 영성과 교회 부흥’이라는 강의에서 “기도를 통해 성령충만 받아 부흥하는 교회를 일굴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계속된 강의를 통해 2·3·4 부흥운동으로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왜 2·3·4부흥운동이어야 합니까’라는 주제로 자신의 개척 이야기와 이 운동의 취지를 소개하며 “직장인들이 매일 8시간 근무하는 만큼 목회자들도 목회에 집중하면 부흥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이 운동을 따라하면 목회자의 역량은 강화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 207개 교회 중 200개 교회가 2·3·4부흥운동에 동참할 것을 서약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재정 혜택이 주어지는 대상교회는 계획했던 100개 교회보다 목표를 상향해 참가를 원하는 모든 교회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다만 확보된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서약서를 작성한 200개 교회를 대상으로 제비 뽑아 혜택 받는 순서를 정했다. 참석자들 또한 “2·3·4부흥운동을 통해 혜택을 받는 것보다 후원을 받든 안 받든 관계 없이 매월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참여하겠다”며 총회 차원에서 작은교회에 힘을 실어주는 것에 대해 기뻐했다.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 차원에서 시작한 2·3·4부흥운동 전진대회가
지난 2~3일 실촌수양관에서 있었다. 참석자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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