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인사 인준 “안돼”
고신-금권선거 근절 전권위 구성

■ 고신은 금권선거 논란으로 인준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던 고신언론사 사장 인준이 결국 총대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총회 둘째 날 총회 유지재단 이사회 보고에서는 이사들에 대한 총대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의 당사자인 최계호 장로가 총회 석상에서 무릎을 꿇고 총대들에게 선처를 구했지만 투표 결과 총 투표수 394표 중 인준 찬성이 113표, 반대가 284표로 결국 인준을 받지 못했다.

예장고신은 이와 관련해 ‘금권선거 근절을 위한 전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경하게 다룰 예정인 가운데 총회 유지재단 이사회 이사 전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을 표명, 전권위에서 대책을 논의하도록 했다. 예장합신과의 교단 통합은 논쟁 끝에 ‘합동추진위원회’를 존속시키는 수준에서 마무리,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종교인 과세를 포함해 입법 예고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정교분리의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는 의견에 따라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WCC 부산총회에 대해서는 ‘개최 반대 성명’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구자우 사무총장은 “이미 총회 차원에서는 WCC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지만 WCC 총회가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표면적인 반대운동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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