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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의미·정신 잇기 고민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 행사들, 오늘의 실천 방향 조명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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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0호] 승인 2019.02.20  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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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9년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황제의 장례식 당시 장면. 행렬이 지나는 종로와 청량리의 장면을 담은 사진들에서는 장례 행렬 중 순종이 탔던 것으로 알려진 어마차를 착잡한 심정으로 쳐다보는 상복 차림의 백성들도 볼수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시를 조명하고 오늘에 그 정신을 잇기 위한 학술·기념행사들이 열린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김승태)는 3년에 걸쳐 3.1운동과 당시 기독교의 관련성을 조명하는 자료집 4권을 출판, 3월 2일 오후 2시 서울YMCA 친교실에서 북콘서트를 갖는다.

연구소가 이번에 출간한 책은 <3.1 독립운동과 기독교 자료집>(전3권, 김승태 편역)과 <3.1운동과 기독교 민족대표 16인>으로, <3.1 독립운동과 기독교 자료집>에는 당시 신문 관련 기사를 엮은 <국내 신문기사 편>, 기독교인이 포함된 3.1운동 관련 판결문을 번역해 엮은 <기독교인 판결문 편>(553쪽), 재한 선교사들의 편지, 보고서, 소책자, 외교관 보고서를 번역한 <영문 선교사 자료 편> 3권이다.
<3.1운동과 기독교 민족대표 16인>은 기독교 민족대표 16인의 전기를 모은 것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까지 신앙과 삶의 일치를 보여준 그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기독교 민족대표 16인이 한국교회에 말을 걸다’ 주제로 갖는 북콘서트에서는 이덕주 목사(전 감신대 교수)가 ‘3.1독립선언서에 참여한 기독교 민족대표의 리더십’ 제목으로 16인의 신앙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조망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가 2월 25~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1운동의 의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반도 미래 구상’ 주제로 개최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평화통일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이 연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준비위원회’는 “3.1운동 이후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성찰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비전과 구상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의 정치, 경제, 환경, 종교/사회, 평화/통일 문제를 분석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동북아 평화 실현의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할 한국 기독교의 미래적 과제를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통해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컨퍼런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4일에는 국제 컨퍼런스의 전야행사로서 국내외에서 약 200여명의 각계 인사, 종교지도자 및 일반 시민들을 초청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40주년’을 기념한 문화행사를 가진다.

이어 25~26일 이틀간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 △3.1운동의 역사와 한국 사회의 미래 △3.1운동 정신과 종교간 협력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일, 평화 분야) 주제로 12명의 주제강연과 24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3.1운동과 한반도평화를 기리는 “평화 기행”을 진행,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의 3.1운동 유적지 답사와 임진각 평화공원에서 분단의 현실과 한반도평화를 소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갖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신학위원회는 <3.1정신과 한반도 평화> 출판 기념 이야기마당을 2월 28일 오후 6시 30분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갖는다.

이날 박일영 교수(전 신학위원)의 사회로 박창현 교수의 ‘3.1정신이 오늘에 주는 의미’, 한문덕 박사의 ‘평화체제를 위한 교회(기독교)의 역할’ 제목의 발제 후 토론을 진행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기독청년아카데미, 성서한국 등 복음주의 교회와 단체들이 연합한 ‘3.1운동 100주년을 기억하는 기독인 연합’은 3.1운동을 기념하고, 신앙 선조들의 믿음과 행동을 올바르게 이어나가기 위해 기념예배와 대중집담회를 갖는다.

3.1운동을 ‘기억·평화·저항·연대’의 관점에서 되짚어보고 오늘 그 의미를 이어나가는 취지로 먼저 2월 28일 오전 10시 30분 ‘3.1운동 100주년 개신교 기념예배 및 선언문 발표식’을 갖고 3월 19일 오후 7시에는 대중집담회를 진행한다. 모두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청어람홀에서 갖는다.

기념예배 설교는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가 맡으며, 예배 후에는 탑골공원으로 이동해 선언문 발표식을 갖는다.

◆예장통합은 2월 26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3.1운동 참여교회 선포 및 기념동판 수여,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도·묵상자료집, 1440 인물연구조사, 3.1운동 참여교회 전수조사 발간보고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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