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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聖火)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픽 이야기다. 태양의 불을 훔쳤다는 신화의 후예답게 성화도 독특하다. 마지막 주자와 함께 성화가 하얀 계단을 오르자 거대한 대포의 포신 같은 원통형 성화대가 중간이 꺾이면서 불을 받으려고 물레방아 식으로 내려온다. 마치 하늘과 땅이 한마음으로 불을 주고받으려는 듯이… 이어 정신 없이 폭죽이 터지고 성화의 불길은 심연 같은 하늘을 향한다. 성화란 무엇일까. 말대로 하면 거룩한 불이고 그런 점에서 신에게 바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신을 높이고 찬양하고 또 그 신에게 인간의 정성을 알
칼럼
Master
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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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聖火)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픽 이야기다. 태양의 불을 훔쳤다는 신화의 후예답게 성화도 독특하다. 마지막 주자와 함께 성화가 하얀 계단을 오르자 거대한 대포의 포신 같은 원통형 성화대가 중간이 꺾이면서 불을 받으려고 물레방아 식으로 내려온다. 마치 하늘과 땅이 한마음으로 불을 주고받으려는 듯이… 이어 정신 없이 폭죽이 터지고 성화의 불길은 심연 같은 하늘을 향한다. 성화란 무엇일까. 말대로 하면 거룩한 불이고 그런 점에서 신에게 바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신을 높이고 찬양하고 또 그 신에게 인간의 정성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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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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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역사적인 사명이다. 역사적인 사명앞에서 얼마나 한국교회는 충실했는지 묻고 깊은 반성과 자각을 통해서 사명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80년대 이전에는 두가지에 치중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주력을 했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와 인권의 문제를 가지고 헌신했다고 본다. 전자는 주로 보수교단들이었고 후자는 진보적인 교단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80년대 이전에는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면서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였다.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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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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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역사적인 사명이다. 역사적인 사명앞에서 얼마나 한국교회는 충실했는지 묻고 깊은 반성과 자각을 통해서 사명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80년대 이전에는 두가지에 치중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주력을 했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와 인권의 문제를 가지고 헌신했다고 본다. 전자는 주로 보수교단들이었고 후자는 진보적인 교단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80년대 이전에는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면서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였다.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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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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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던 중에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 등으로 넘어가 대기 중에 있던 탈북동포들의 대거입국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순간적으로 마음에 희비가 교차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길게는 1년이 넘게, 짧아도 수개월이 넘도록 한국으로 가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탈북 동포들을 생각하면 기쁘기 그지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국 땅 어디에선가 불안에 떨면서 숨어 지내고 있는 30여 만 탈북동포들에게 가해질 압박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닌 것이다.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와서 열악한 환경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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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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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던 중에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 등으로 넘어가 대기 중에 있던 탈북동포들의 대거입국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순간적으로 마음에 희비가 교차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길게는 1년이 넘게, 짧아도 수개월이 넘도록 한국으로 가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탈북 동포들을 생각하면 기쁘기 그지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국 땅 어디에선가 불안에 떨면서 숨어 지내고 있는 30여 만 탈북동포들에게 가해질 압박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닌 것이다.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와서 열악한 환경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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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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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조약으로 세 가지 기본원칙하에 아동의 기본권리를 4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먼저 기본 원칙을 살펴보면 첫째는 어린이의 연령기준(18세 이하의 자), 둘째는 무차별의 원칙(인종, 국적, 종교를 초월한 모든 어린이), 셋째는 아동 최선의 이익우선 원칙(모든 조치, 정책들은 어린이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결정)을 말한다. 이러한 기본원칙하에 어린이는 생존할 권리, 보호받을 권리, 발달할 권리, 참여할 권리의 4가지 기본권리를 누려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권리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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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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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조약으로 세 가지 기본원칙하에 아동의 기본권리를 4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먼저 기본 원칙을 살펴보면 첫째는 어린이의 연령기준(18세 이하의 자), 둘째는 무차별의 원칙(인종, 국적, 종교를 초월한 모든 어린이), 셋째는 아동 최선의 이익우선 원칙(모든 조치, 정책들은 어린이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결정)을 말한다. 이러한 기본원칙하에 어린이는 생존할 권리, 보호받을 권리, 발달할 권리, 참여할 권리의 4가지 기본권리를 누려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권리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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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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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다. 그러나 지혜롭게 대처해야 함을 전제한다. 우리는 6월 22일자로 가나무역회사 소속 김선일 씨가 이라크 수니파 무장테러집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같은 국민으로서 경악과 슬픔을 금치 못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고 김선일 씨의 순직이 헛되지 않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야겠다. 이러한 무모하고 악랄한 테러리즘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첫째,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정책에 좌왕우왕 하지 말아야 한다. 이라크 재건과 이라크 국민을 돕기 위하여 이미 제마부대를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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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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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다. 그러나 지혜롭게 대처해야 함을 전제한다. 우리는 6월 22일자로 가나무역회사 소속 김선일 씨가 이라크 수니파 무장테러집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같은 국민으로서 경악과 슬픔을 금치 못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고 김선일 씨의 순직이 헛되지 않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야겠다. 이러한 무모하고 악랄한 테러리즘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첫째,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정책에 좌왕우왕 하지 말아야 한다. 이라크 재건과 이라크 국민을 돕기 위하여 이미 제마부대를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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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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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논쟁이 합리적인 근거에 의한 민주적인 토론으로 전개되지 못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어 시민단체 정책담당자로서 무척 당혹스럽다. 수도권 과밀로부터의 `분산'과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입각해 볼 때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수도권 집중은 교통혼잡, 건강피해, 지역의 불균형 발전 등 사회, 경제적인 비효율 문제뿐만 아니라 일극중심체제로서의 정치적인 왜곡을 재생산하는 문제로서 환경, 경제, 형평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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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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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논쟁이 합리적인 근거에 의한 민주적인 토론으로 전개되지 못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어 시민단체 정책담당자로서 무척 당혹스럽다. 수도권 과밀로부터의 `분산'과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입각해 볼 때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수도권 집중은 교통혼잡, 건강피해, 지역의 불균형 발전 등 사회, 경제적인 비효율 문제뿐만 아니라 일극중심체제로서의 정치적인 왜곡을 재생산하는 문제로서 환경, 경제, 형평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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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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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다보면 다 잡을 수 있는 돌이라도 그 수순에 따라서 잡을 수 있기도 하고, 오히려 수순을 그르쳐 자신의 돌이 잡히기도 한다. 대광고 사태를 접하면서 느껴져오는 것은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진행되는 수순이 악수에 악수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문제의 발단은 강군의 수요예배 거부에 대한 방송과 이후 교육청 앞에서의 1인 시위로 도화선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교 선택권이 없는 현행의 제도에서 이런 문제는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문제로 잠복해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회가 민주화되고 난 이후, 자신의 자유로운 생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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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2004.07.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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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다보면 다 잡을 수 있는 돌이라도 그 수순에 따라서 잡을 수 있기도 하고, 오히려 수순을 그르쳐 자신의 돌이 잡히기도 한다. 대광고 사태를 접하면서 느껴져오는 것은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진행되는 수순이 악수에 악수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문제의 발단은 강군의 수요예배 거부에 대한 방송과 이후 교육청 앞에서의 1인 시위로 도화선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교 선택권이 없는 현행의 제도에서 이런 문제는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문제로 잠복해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회가 민주화되고 난 이후, 자신의 자유로운 생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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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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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지리산에 갔다. 장마 속의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는 서울을 떠날 때는 남도의 파란하늘이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었다. 몇 달 전에 기약된 시간이기에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남쪽으로 가서 산행이 어려우면 평지라도 걸어 보자는 생각으로 일행 모두가 오랜만의 나들이에 나섰다. 남도의 산뜻한 산천을 폭우 속의 서울에서 1시간만에 날아가 접하면서 대한민국이 큰 나라라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보았다. 우리 일행은 바쁘다는 핑계로 지리산에 올 때마다 벌써 3번째 지리산행의 가장 빠르고 험한 천완봉코스를 오른다. 이번에도 예외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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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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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지리산에 갔다. 장마 속의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는 서울을 떠날 때는 남도의 파란하늘이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었다. 몇 달 전에 기약된 시간이기에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남쪽으로 가서 산행이 어려우면 평지라도 걸어 보자는 생각으로 일행 모두가 오랜만의 나들이에 나섰다. 남도의 산뜻한 산천을 폭우 속의 서울에서 1시간만에 날아가 접하면서 대한민국이 큰 나라라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보았다. 우리 일행은 바쁘다는 핑계로 지리산에 올 때마다 벌써 3번째 지리산행의 가장 빠르고 험한 천완봉코스를 오른다. 이번에도 예외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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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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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사회참여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는 먼저 한국기독교의 역사적 책임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 잘못 행하면 사회를 올바르게 견인해 나갈 수 없고 잘못된 교회를 가진 사회는 희망이 없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자기개혁과 변화 그리고 갱신만이 한국사회를 이끌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유일한 힘이 되는 것이다. 최근 교회세습, 교단총회선거 부정, 불투명한 교회재정운영문제 등 교회개혁을 위한 한국교회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와 실천이 요구된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회개와 자성 그리고 실천만이 반칙과 권모술수, 부정부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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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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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사회참여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는 먼저 한국기독교의 역사적 책임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 잘못 행하면 사회를 올바르게 견인해 나갈 수 없고 잘못된 교회를 가진 사회는 희망이 없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자기개혁과 변화 그리고 갱신만이 한국사회를 이끌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유일한 힘이 되는 것이다. 최근 교회세습, 교단총회선거 부정, 불투명한 교회재정운영문제 등 교회개혁을 위한 한국교회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와 실천이 요구된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회개와 자성 그리고 실천만이 반칙과 권모술수, 부정부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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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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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짐 스톡테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월남 전쟁 당시에 미 해군 준장으로서 베트콩에게 포로로 잡혀서 수용소에서 무려 8년 동안의 긴 세월을 모진 고생을 치르고 살아 남아서 석방되어 조국의 품으로 돌아간 사람이다. 전쟁 영웅으로 한때 아주 유명한 사람이 되었고 그에게 그 어려운 고통 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었느냐고 기자들이 물었다. 그는 처음에 고문을 받는데 사흘간 밤낮으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운동장 한 가운데 손을 뒤로 묶고 무릎을 꿇게 하고, 밥도 주지 않고 잠도 자지 못하게 하고 조금만 눈을 감으면 마구 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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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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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짐 스톡테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월남 전쟁 당시에 미 해군 준장으로서 베트콩에게 포로로 잡혀서 수용소에서 무려 8년 동안의 긴 세월을 모진 고생을 치르고 살아 남아서 석방되어 조국의 품으로 돌아간 사람이다. 전쟁 영웅으로 한때 아주 유명한 사람이 되었고 그에게 그 어려운 고통 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었느냐고 기자들이 물었다. 그는 처음에 고문을 받는데 사흘간 밤낮으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운동장 한 가운데 손을 뒤로 묶고 무릎을 꿇게 하고, 밥도 주지 않고 잠도 자지 못하게 하고 조금만 눈을 감으면 마구 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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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