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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⑩
“놀라지 마세요. 황제가 비잔틴 동로마 황제와 교감했다면서 당나라와 동로마 간의 비단 무역을 우리 교단이 책임지고 관리해 달라더군요.! “영부 주교님! 이건 큰 사건입니다. …로마 황제가 당나라 네스토리우스 교단을 직접 무역 상대로 하면
조효근 목사   2015-07-15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⑨
“이단이나 이설은 어느 종교에도 있잖아요. 기독교는 정통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하나님이시며 또 사람이신 구원자 예수는 오직 한 분이고 그분의 성격 또한 신과 인간의 두 모습이지만 본질의 성격은 하나님을 천명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입니다. 이 깨달음
조효근 목사   2015-07-08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⑧
“이슬람의 아시아 진출을 막아야 해요. 아니야. 그보다는 이슬람을 우리들의 형제로 불러내야 해요. 이슬람은 로마식 기독교에게 맡겨두면 장차 유럽기독교를 잡아먹을 수도 있을 거야.” 이 말을 하는 영부주교는 낙루(落淚)하고 말았다. 요수아와 시몬이 민망
조효근 목사   2015-06-24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⑦
“53세가 되면 가정에서 부모는 어떻게 보면 짐이지요. 자녀들 다 커서 시집 장가 보냈겠다. 할 일이 뭐가 더 있소? 그러나 바로 그들이 함께 모여서 같이 살기 훈련을 한다는 것은 장차 놀라운 열매가 될 수도 있을 거야.”“나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조효근 목사   2015-06-17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⑥
“가난하고 신분이 낮은 이들을 찾아가려는 우리들의 열망이 당나라생활 초기부터 시도했으나 형편상 좌절되었죠. 그래서 금번에는 선교하는 자세로 저변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곳에 가서 함께 사는 생활을 통해서 모범을 삼는 좀더 어른스러운 방법을 생각
조효근 작가   2015-06-11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⑤
안건은 교단의 조직 강화 문제였다. 모든 신자의 가정은 부모가 결혼해 자녀를 두고 그들이 자녀를 낳아 기른 후 때가 되면 결혼시킨다. 자녀들이 가정을 안정시키는 무렵인 53세 나이가 되면 부모는 가정을 떠나 수도 공동체로 생활터전을 옮긴다. 그리고 삶
조효근 목사   2015-06-03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④
지금 당나라는 여자가 황제라고 일어나서 우리 교단을 집어삼키려 하는데 이때에 총주교님이 버텨주셔야 합니다. 그분이 누구십니까…100년 세월을 중앙아시아와 당나라의 향후 ‘천년 선교’를 기초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큰 그릇이십니다. 아직은 그분
조효근 목사   2015-05-20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③
“부주교님, 저의 복안입니다.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직제 개편이야기인데 먼저 부주교님의 주교승급을 제안합니다. 총주교님께도 언질을 드렸고 그 어른은 제게 모두를 위임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양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쿰바홀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영
조효근 목사   2015-05-13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②
“종교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본능의 요구를 사실화하고 형태화해서 인간의 또 다른 양심기준이 된 것입니다. 타락의 시대를 끝내고 자기 본모습을 찾아가는 인간들은 종교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닌, 생활이 종교이고 종교가 생활 속에서 있는 듯 없는 듯이 자리
조효근 목사   2015-05-06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下 ①
불교는 당나라의 국교다. 측천 황제는 불교를 숭상하며 당태종과 고종이 아끼고 숭배했던 기독교를 무차별 학대하기 시작했다. 안토니 주교가 은퇴하고 새로 임명된 지도자인 영부 주교의 짐이 무겁다. 고종 치세 후기에도 측천의 성깔이 보이기는 했으나 이제는
조효근 목사   2015-04-22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61 (상권 끝)
“그거야 그거,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을 책임지는 사랑의 뜻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말은 참으로 옳은 말이야. 그런데 종교 선생 앞에서 문자를 쓰는 것 같아서 송구하지만 당신들 기독교는 예수의 십자가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조효근 목사   2015-04-15
[연재 소설] [장편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60
알로펜은 당태종의 어둠과 새벽 사이의 시간을 생각해보느라 말을 잊고 있었다.“폐하, 그 시간들은 다음으로 미루어도 될 것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의 저는 폐하와 함께 있으니 좋기만 합니다.”“그래, 나도 무거운 제국 경영은 태자께 넘겼으니
조효근 목사   2015-04-01
[연재 소설] [장편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59
““폐하, 소원이 딱 하나 있나이다. 전에 폐하께 올린 말씀인데 당제국의 변방 하층민들을 계몽하고 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그들이 문명인의 생활을 하게 하고 싶나이다.”“허허, 그건….”태종은 10여 년 전 알로펜이 자기에게 집요하게 요
조효근 목사   2015-03-25
[연재 소설] [장편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58
“주교! 혼자만 들으시오. 아마 내 시대는 이제 저문 거 같구려.”“아, 폐하! 무슨 그런 말씀이십니까. 폐하는 아직도 강녕하시나이다. 틀림없습니다.”“그래, 고맙소. 주교님! 앞으로는 나를 따라서 전쟁터에 갈 일이 없을 터이니 당신들의 선교에 전념하
조효근 목사   2015-03-12
[연재 소설] 천년여행 132 / 당나라 기독교(景敎) - 57
"당태종은 옆에 있는 알로펜에게 재미있느냐고 묻는다. 알로펜은 황제의 재미스러운 말솜씨에 쉽게 어울릴 수는 없었다. 그들이 바라보는 당나라와 고구려 군의 혈전은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다. 알로펜은 황제를 따라서 종군이랍시고 이토록 처절한 싸움터 한복
조효근 목사   2015-02-27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56
당태종은 다음날도 알로펜을 불렀다. 부르니 달려갈 수밖에 없는 신분이지만 조심스러웠다. 또 무엇을 내게 원하는지도 모르는 알로펜으로서는 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수년 전부터 당태종이 고구려를 집어삼키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감지한 알로펜은 고
조효근   2015-02-12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55
알로펜은 아침 일찍 장안 행 마차에 올랐다. 한혈마다. 젊은 사람이면 초코에서 둔황, 하서주랑을 건너 난주, 다시 길을 잡으면 장안까지 하루 안에 당도할 수도 있다.알로펜이 서두르자 하였으나 황실 경호대가 이끄는 일행은 황제 당태종의 특명이라며 빨리도
조효근   2015-02-05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54
알로펜은 초코의 날 하루가 금쪽같다. 제자 훈련을 위한 그의 강행군은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마다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는 날마다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제자들을 위한 강의와 면담으로 쉴 짬이 없다. 장안으로 빨리 돌아오라는 당태종의 성화가 빗발치는데
조효근   2015-01-28
[연재 소설] 당나라 기독교(景敎)_ 53
“그래, 너도 장차 알겠지만 그래서 나는 나무로 깎아서 만든 부처님처럼 법당에만 있지 않고 차라리 땅꾼, 걸인들, 광대들, 짐승만큼도 대접받지 못하는 천민들과 함께 살기로 결심했느니라.”----------------------------유승은 원효와
조효근   2015-01-21
[연재 소설] [장편소설-천년여행] 알로펜의 아시아(AD 610~1625) >127<
“유승 거사는 대륙의 드넓은 곳에서 유명인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 나에 비해 복을 많이 받았구려. 거, 예수 성인 소개 좀 해주시오.” “이곳은 우리가 법과 진리를 말할 수 있는 곳이오.” 원효가 방긋이 웃으며 말한다.“대사님께서 진속일여(進俗一如)라
조효근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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