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 기독교는 끊임없이 개혁되고 변화되어야 한다. 한번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종교개혁을 했다고 해서 개혁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 개신교가 자기 개혁을 게을리 하면 결국 낡은 가죽부대가 되어 쓸모없이 되어버릴 것이다. 특히 교역자들이 새로워져야 하고, 교역자들의 사상과 정신이 바로 서야 교회가 개혁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제 수양회 철이 돌아왔다. 매년 이 때쯤이면 교역자수양회를 필두로 대개의 각 교회나 교단은 여름수양회를 갖는다. 교역자 수양회는 어느 수양회보다 중요하다. 그 자체가 개교회나 각 교단을 지도하는
칼럼
손석태
2003.07.09 11:12
-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 기독교는 끊임없이 개혁되고 변화되어야 한다. 한번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종교개혁을 했다고 해서 개혁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 개신교가 자기 개혁을 게을리 하면 결국 낡은 가죽부대가 되어 쓸모없이 되어버릴 것이다. 특히 교역자들이 새로워져야 하고, 교역자들의 사상과 정신이 바로 서야 교회가 개혁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제 수양회 철이 돌아왔다. 매년 이 때쯤이면 교역자수양회를 필두로 대개의 각 교회나 교단은 여름수양회를 갖는다. 교역자 수양회는 어느 수양회보다 중요하다. 그 자체가 개교회나 각 교단을 지도하는
칼럼
손석태
2003.07.09 11:12
-
빌립보서 2장 9절은 인류역사에 가장 뛰어난 이름은 구원이란 뜻의 예수(원음, 예슈아)임을 밝힌다. 학자들은 구약에 사용된 구원하다(야샤의 사역형인 호쉬아)라는 동사의 어원을 아랍어의 넓다(와시아)와 연결하여 넓게하다, 구원하다로 설명하기도 한다. 사도바울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기를 기원한다(에베소서 3장19절).여기서 예수님 사랑의 넓이란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부끄러움이나 차별을 받지 않음에서 드러난다. 사마라아의 나병환자 열 명
칼럼
Master
2003.07.02 11:45
-
빌립보서 2장 9절은 인류역사에 가장 뛰어난 이름은 구원이란 뜻의 예수(원음, 예슈아)임을 밝힌다. 학자들은 구약에 사용된 구원하다(야샤의 사역형인 호쉬아)라는 동사의 어원을 아랍어의 넓다(와시아)와 연결하여 넓게하다, 구원하다로 설명하기도 한다. 사도바울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기를 기원한다(에베소서 3장19절).여기서 예수님 사랑의 넓이란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부끄러움이나 차별을 받지 않음에서 드러난다. 사마라아의 나병환자 열 명
칼럼
Master
2003.07.02 11:45
-
예장합동 남대구노회/화원제일교회 담임 예장합동 교단은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성경적인 정통 보수신학 사상을 지키며 비진리와 선한 싸움 잘 싸워온 교단임을 필자는 자부한다. 근래에 와서 몇몇 총회장으로 되는 이들이 무분별한 연합운동을 운운하므로 보수신앙과 신학을 흐리게하고 혼란스럽게하고 있으며 연합할수 없는 기장과 통합측과 한명수 총회장이 연합 행보를 같이한다는 신문보도 내용을 보고 필자는 한 총회장의 3교단 일치나 연합행보에 분명히 반대하며 이 글을 쓴다. 기독교계 신문들을 보면 `3개교단(기장, 통합, 합동) 총회장의 강
칼럼
김혁석
2003.06.25 11:10
-
예장합동 남대구노회/화원제일교회 담임 예장합동 교단은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성경적인 정통 보수신학 사상을 지키며 비진리와 선한 싸움 잘 싸워온 교단임을 필자는 자부한다. 근래에 와서 몇몇 총회장으로 되는 이들이 무분별한 연합운동을 운운하므로 보수신앙과 신학을 흐리게하고 혼란스럽게하고 있으며 연합할수 없는 기장과 통합측과 한명수 총회장이 연합 행보를 같이한다는 신문보도 내용을 보고 필자는 한 총회장의 3교단 일치나 연합행보에 분명히 반대하며 이 글을 쓴다. 기독교계 신문들을 보면 `3개교단(기장, 통합, 합동) 총회장의 강
칼럼
김혁석
2003.06.25 11:10
-
나를 소개할 때 정신지체 4급이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은 눈을 크게 뜨고 의아해 한다. 무슨 사람이 자기를 정신지체 4급이라고 말할까? “참 웃긴 사람이네”라고 웃어 넘기기도 하고, 왜 그렇게 소개하냐고 묻는 이도 있다. 혹자는 사회복지 일을 하는 사람이니 좀 남다르게 자기를 소개하려고 괜히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우리나라 장애기준으로 보면 극히 정상일뿐더러 정신지체 4급이란 등급도 존재하지 않지만 장애인들과 10여년이란 세월을 함께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나를 정신지체 4급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장애인도 아닌 것이
칼럼
유명운
2003.06.18 10:49
-
나를 소개할 때 정신지체 4급이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은 눈을 크게 뜨고 의아해 한다. 무슨 사람이 자기를 정신지체 4급이라고 말할까? “참 웃긴 사람이네”라고 웃어 넘기기도 하고, 왜 그렇게 소개하냐고 묻는 이도 있다. 혹자는 사회복지 일을 하는 사람이니 좀 남다르게 자기를 소개하려고 괜히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우리나라 장애기준으로 보면 극히 정상일뿐더러 정신지체 4급이란 등급도 존재하지 않지만 장애인들과 10여년이란 세월을 함께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나를 정신지체 4급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장애인도 아닌 것이
칼럼
유명운
2003.06.18 10:49
-
지난 겨울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에서는 서칭 페스티벌(Searching Festival)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새롭게 발표되는 성가곡들을 성가대 지휘자들에게 소개하고 개 교회의 실정에 맞는 성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참석하였던 많은 지휘자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열띤 호응을 하였고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서칭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어진 새로운 성가집이 17권에 이른다. 그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성가들이 소개되어 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소속의 출판사뿐 아니라 성가집을 출판하고 있는 전체 출판사들의 내
칼럼
서형일
2003.06.11 10:30
-
지난 겨울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에서는 서칭 페스티벌(Searching Festival)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새롭게 발표되는 성가곡들을 성가대 지휘자들에게 소개하고 개 교회의 실정에 맞는 성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참석하였던 많은 지휘자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열띤 호응을 하였고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서칭 페스티벌에서 소개되어진 새로운 성가집이 17권에 이른다. 그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성가들이 소개되어 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소속의 출판사뿐 아니라 성가집을 출판하고 있는 전체 출판사들의 내
칼럼
서형일
2003.06.11 10:30
-
예성 82차 총회의 여성목사 안수의 법안 통과를 크게 환영한다. 반면 또 한발 늦었구나 하는 화끈한 달아옴이 있다. 시대의식 없는 기성의 목사님들, 시대의식을 감지 못하는 늑장 모습이 더 확실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교단의 모든 활동이 남성중심이지만 여성사역자들에게 안수와 더불어 참여의 기회가 열리게 되면 여성고유의 사역이 활성화되고 전문성과 규격을 갖춘 인력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성을 요구하는 시대 속에서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길을 여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맥
칼럼
이군자
2003.06.04 14:19
-
예성 82차 총회의 여성목사 안수의 법안 통과를 크게 환영한다. 반면 또 한발 늦었구나 하는 화끈한 달아옴이 있다. 시대의식 없는 기성의 목사님들, 시대의식을 감지 못하는 늑장 모습이 더 확실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교단의 모든 활동이 남성중심이지만 여성사역자들에게 안수와 더불어 참여의 기회가 열리게 되면 여성고유의 사역이 활성화되고 전문성과 규격을 갖춘 인력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성을 요구하는 시대 속에서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길을 여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맥
칼럼
이군자
2003.06.04 14:19
-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으로 표현되고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오랫동안 일해 온 목회자로서 현장에서 직접 느낀 점에 대해 글을 써 달라는 원고청탁을 받고 작은 고민이 일기 시작했다. 과연 무슨 내용을 쓸 수 있을까? 그리고 진정 나 자신이 글을 쓸 자격이 있는가? 이런 고민은 현재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선교가 과거와 같은 운동성을 잃고, 제도화, 기구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상호 충돌과 갈등 속에서 부정적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한마디로 선교의 주체를 하나님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함으로써 역동성을
칼럼
황필규 목사
2003.05.26 10:17
-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으로 표현되고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오랫동안 일해 온 목회자로서 현장에서 직접 느낀 점에 대해 글을 써 달라는 원고청탁을 받고 작은 고민이 일기 시작했다. 과연 무슨 내용을 쓸 수 있을까? 그리고 진정 나 자신이 글을 쓸 자격이 있는가? 이런 고민은 현재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선교가 과거와 같은 운동성을 잃고, 제도화, 기구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상호 충돌과 갈등 속에서 부정적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한마디로 선교의 주체를 하나님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함으로써 역동성을
칼럼
황필규 목사
2003.05.26 10:17
-
본부 교육국에서 일하면서 젊은이, 청소년, 어린이들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계층의 개체교회 현장을 둘러보면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스스로의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교회마다 성도들의 구성원을 연령별로 그려볼 때 확연한 역피라미드의 모습이 나타는 것을 보며 “과연 한국교회에 미래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사가 흐르고 상황이 변하더라도 놓치지 말아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본질과 정체성입니다. 가까운 기미년 삼일절만해도 기독교가 개인구원뿐만 아니라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추는 선각자의
칼럼
유희용 목사
2003.05.14 14:47
-
본부 교육국에서 일하면서 젊은이, 청소년, 어린이들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계층의 개체교회 현장을 둘러보면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스스로의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교회마다 성도들의 구성원을 연령별로 그려볼 때 확연한 역피라미드의 모습이 나타는 것을 보며 “과연 한국교회에 미래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사가 흐르고 상황이 변하더라도 놓치지 말아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본질과 정체성입니다. 가까운 기미년 삼일절만해도 기독교가 개인구원뿐만 아니라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추는 선각자의
칼럼
유희용 목사
2003.05.14 14:47
-
아닌 것은 `아니오' 해야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활동의 목적은 “세상에 나가 살 때, 나의 신앙양심에 따라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할 수 있는 신앙을 학생기간 동안 경험하고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KSCF는, 해방 후, 에큐메니칼 6개 교단이 학원선교를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본 단체는 군사독재시절과 산업화과정에서의 사회문제가 폭발하던 시절, 소위 `사회참여'에 앞장섰었다. 교회와 학원과 사회에 대한 관심 중에서 `한국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고난받는 이웃의 아픔
칼럼
이광일 목사
2003.05.07 14:57
-
아닌 것은 `아니오' 해야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활동의 목적은 “세상에 나가 살 때, 나의 신앙양심에 따라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할 수 있는 신앙을 학생기간 동안 경험하고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KSCF는, 해방 후, 에큐메니칼 6개 교단이 학원선교를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본 단체는 군사독재시절과 산업화과정에서의 사회문제가 폭발하던 시절, 소위 `사회참여'에 앞장섰었다. 교회와 학원과 사회에 대한 관심 중에서 `한국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고난받는 이웃의 아픔
칼럼
이광일 목사
2003.05.07 14:57
-
근대 노르웨이의 대표적 화가인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을 방에 붙여놓고 지내던 때가 있었다. 다리 위에서 한 사람이 견딜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귀를 두 손으로 틀어막고 있는 그림이다. 그림 속의 하늘과 강물과 심지어는 자신이 서있는 다리마저도 위협하듯 공격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다리 위쪽 끝으로는 두 사람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편안하게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나의 이십대 초, 1960년대는 슬픈 저항의 시기였다. 막연히 뭉크의 그림이 좋아서 붙여 놓았겠지만, 어느날 나는 이웃과 친구들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나의
칼럼
유명애
2003.05.01 11:00
-
근대 노르웨이의 대표적 화가인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을 방에 붙여놓고 지내던 때가 있었다. 다리 위에서 한 사람이 견딜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귀를 두 손으로 틀어막고 있는 그림이다. 그림 속의 하늘과 강물과 심지어는 자신이 서있는 다리마저도 위협하듯 공격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다리 위쪽 끝으로는 두 사람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편안하게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나의 이십대 초, 1960년대는 슬픈 저항의 시기였다. 막연히 뭉크의 그림이 좋아서 붙여 놓았겠지만, 어느날 나는 이웃과 친구들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나의
칼럼
유명애
2003.05.0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