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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단들 총회에서 가슴 시원한 일들이 있었다.무엇보다 한국교회 장자교단을 자처해온 예장통합이 교회 세습 방지법을 전격 가결한 것이다. 감리교가 먼저 세습 금지를 시행하자 몇몇 총회들에서 교회 세습을 법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헌의안이 상정됐었다.예장통합 총회 둘째 날 다뤄진 세습 방지법은 오랜 시간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교단의 유력인사인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의 “감리교가 지난해 세습 방지법으로 안타를 쳤으니 통합이 홈런을 치자”는 통쾌한 발언으로 반대 여론을 상쇄시켰다. 이후 찬반 투표에서 1033명 중 870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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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3.09.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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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한교연, 무조건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지금의 한기총 실태를 아는 이들이라면 그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을 터인데, 버젓이 한다. 회원교단 중심의 연합운동을 지향하는 한기총이 브레이크 없이 마구잡이 모양새로 치달은 것은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조경대 목사 중심의 개혁교단으로 받아들이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그 개혁 교단이 한기총에 소속돼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그 교단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나몰라라 하다가, 슬그머니 두둔하더니 시간이 가면서 ‘다락방 류광수 이단 해제’를 결의한 단체가 한기총이다.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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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9.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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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조용하던 교계가 주요교단 총회를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교단들은 저마다 총회 준비로 분주하고 한 해 동안 총회 살림을 이끌 인물에 누가 선출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올해 총회에 있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는 위기감이 감지된 지 오래 됐지만, 너도 나도 개혁을 입으로만 부르짖을 뿐 실천적인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 빈 메아리 같기만 하던 외침이 결실을 맺을 시점이 된 것일까. 몇몇 교단들에서 교회세습방지법과 목회자윤리지침제정안 마련이 청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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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9.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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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면 장로교단 총회로 교계가 연일 분주한 시간이다. 원칙 있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바라는 마음, 그러나 지도자의 능력 문제일 것이다. 무분별하게 전횡을 휘두르는 교단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횡포가 가시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겉으로는 유한 척 하면서 뒤로는 원칙 없는 몇몇 사람들의 사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어느 교단의 사례를 들어서 말하기도 이제는 지친다. 사회도 마찬가지로 교계 역시도 이런 분위기가 팽배하다. ‘지도자들이나 임원진들이 부패하고 부정한 일들이 이리저리 얽혀있다 보니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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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8.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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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출산한 후 몇 개월의 휴가를 보내고 복귀했다. 아기는 팔뚝만하더니 점점 자라 꽤 묵직해졌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팔다리에 힘을 기르며 밤낮 뒤집기 연습에 전념하는 아이, 이미 경험한 일인데도 막 태어난 아기가 일정한 성장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무척 기쁘고 신기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이가 자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지지부진한 채 멈춰있다면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탈까.몇 달 만에 복귀하면서 교계가 조금은 달라졌을 거란 기대를 가졌던 건 지나친 욕심이었을까. 세계의 교회들을 초청하는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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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8.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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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아는데, 자신만 그 문제를 모르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최근 20여 년 함께 동역한 교회를 사임했다. 제왕적으로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폐단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게 보이는데 시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말을 몇 번 하게 되니 ‘역적’이 되는 형국이어서 자신이 포기했다는 말이었다.그러면서 그가 한 말이 며칠 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충견(忠犬)이 돼야 하는데 저는 그분의 개가 되지 못한 것이 문제이지요.”담임목사의 충견이 되어 알아서 담임목사가 싫어할 일이면 짖고, 담임목사에게 해가 될 사람이 오면 짖어서 쫓아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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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8.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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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중국의 삼자교회인 구주교회에서 온 부교역자들을 만났다. 담임교역자를 비롯해 이들 모두는 학부 및 신학대학을 졸업한 자들이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중국 선교를 다녀와서는 한결같이 ‘오히려 은혜 받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곤 했는데 한국에 온 중국 목회자들을 보니 그 말이 실감났다.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정말 대단했다. 담임목회자 및 행정을 책임 진 집사 2명만 제외하고는 모두들 20대. 그 부교역자들(9명)의 한결같은 소망은 ‘한국교회를 배우고 싶다’였다. 한국교회가 부흥한 것처럼 중국의 대륙에도 부흥의 물결이 출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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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7.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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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럽다’ 하여 ‘성총회’라 불리는 각 교단의 정기총회, 한국교회 중에서 가장 큰 교세라며 자랑하기를 서슴지 않는 예장합동. 지난해 9월 정기총회 현장에서 교단 총무가 강대상 앞에서 ‘가스총’을 뒷주머니에서 꺼내들었다.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이 얘기를 다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가스총의 당사자인 황규철 총무가 버젓이 교단 총무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가스총 사건에 대해 총대들과 전국교회에 사과했다”며 엎드려 사죄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왜 자신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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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7.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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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권위가 많이 실추되었다고들 한다. 최근 접하게 된 박범신 작가의 〈소금>이라는 소설에서는 일그러진 아버지들의 자화상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기에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투척해버리는 아버지들의 이야기.사회의 패턴이 종용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산량을 올리고, 실적을 향상시켜서 더 많이 벌어서 호의호식으로 살려는 것에 온통 삶의 자리를 점령당하는 현대인들의 속성 속에 주인공이 자리하고 있다.의식주가 조금은 소탈해도 한 인간들이 지니고 살아야 할 심성, 마음들을 찾아 끝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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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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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년 이상 된 교회. 그러나 여전히 개척교회. 가정 수로는 4가정. 그 외 아이들 및 청·장년까지 합치면 20~30명 정도 되는 교회. 그런데 그 교회가 7월이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청년으로 성장하기까지 다녔던 교회가 그렇게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이 청년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고 한다. 그 청년은 무언가 정리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이렇게 없어질 수 있는 것인??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삶의 중요한 영적 힘을 제공받았던 그 교회와 없어지고 신자들이 제각각 흩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많은 혼돈과 상처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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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7.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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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어서 실수하고 잘못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로 인해 상처 받고 고통 속에서 헤어나오지 않았는데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회개했다’며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며 버젓이 ‘사역’에 뛰어들 때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한국교계 여러 상황을 얘기하다가 몇몇 청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한다. 많은 회의가 밀려오는 이유다. 일반 사회에서라면 자신이 잘못한 말에 대한 책임, 재정적으로 얽혔다면 그에 상응하는 비용 부담 등 명확히 처리되는 부분임에도 교회에서는 ‘은혜’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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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6.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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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목회자가 세상법정에 나가 재판을 받는 것을 ‘수???여겼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툭 하면 세상법에 고소, 고발을 한다. 교단 내에서 같은 사안을 놓고도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서로 충돌이 생긴다. 명백하게 답이 보이는데도 다른 결정을 한다. 교단에서 최종적으로 내리는 결론이 비상식적이니 경쟁을 하는 다른 쪽에서는 물러설 리 없다.5년째 감독회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감리교, 총회 재산 문제로 시시비비에 걸려 재판에 계류 중인 기장. 들여다보면 소송에 걸려있지 않은 교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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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6.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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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를 4개월 여 앞두고 보수교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WCC 한국준비위원회의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WCC 회원국으로서 함께 활동해 온 교단은 기감, 통합, 기장, 성공회 등 4개 교단 뿐이다. 수백 개의 장로교는 논외로 두더라도 합동, 고신, 기하성, 성결교 등 교세로 보면 아무리 양보해도 절반이 넘는 교단들은 WCC에 대해 부정적인 성향이 강한 현실이다. 그런 토양에서 대회를 치루는 상황인데 한국준비위 자체적으로 삐거덕거리고 있다. 에큐메니칼 정신조차 이해 못하는 한 사람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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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5.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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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태가 며칠 동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다. 여러 가지 해명을 했지만 그 정황은 거짓이 거짓을 낳는 듯했고, 본인은 모든 것을 깨끗이 승복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모습이다. 국가 원수를 대동하고 한미 양국간의 ‘결실’을 위해 노력하고 있던 순간 벌어진 사건만 가지고도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어야 하고,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어야 할 것 같았지만 그는 그렇지가 않았다.아직 수사 중이고, 뚜렷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태를 두 한·미간 혹은 남녀간의 시각
기자수첩
편집부
2013.05.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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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옷을 깁고 또 기워 입는 사람이 있다. 신발 역시도 고무신인데 기워서 신는다. 텔레비전 방송에서 짤막하게 뉴스로 표현된 ‘누더기 스님’인 부산 영일암 주지 현응 스님의 이야기다.그의 이야기는 40대 후반에 출가한 후부터 모은 전 재산 6억원을 동국대에 기부하면서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현대인들이라면 자연스레 소지하게 되는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자동차, 인터넷 등을 현응 스님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으로 기탁한다고 요란을 떨지도 않았다. 은행계좌로 조용히 입금했다.우선 부럽다. 왜 하필
기자수첩
편집부
2013.05.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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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교회는 어떤 의미로 자리하고 있을까? 최근 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살펴보면 70%가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적이다.설문에 답한 1,438명 중 기독교인 459명 중 24%는 예수에 대해 ‘구원자’가 아닌 종교적 상징, 역사적인 위인, 사회 혁명가 등이라고 응답했다. 천주교인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응답자 103명 중 18%만이 예수를 구원자로 응답했고, 50% 가량이 ‘종교적 상??인물로 간주하고 있었다. ‘가뜩이나 전도가 안된다’, ‘교회에서도 신자들의 참여도가 예전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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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5.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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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최하는 WCC 제10차 총회를 6개월 여 남겨놓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문제로 진통을 겪는 모습이다. 한국 총회를 유치할 때부터 공로가 있었던 김삼환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상임회장)의 결단이 필요해 보이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현 단계의 문제는 WCC 회원교단인 기감, 기장, 성공회와 김삼환·조성기 목사(사무총장)가 속한 통합 교단간의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이들 4개 교단은 모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인데, 여기서도 통합측 두 인사 주도의 WCC 한국준비위측의 행보를 비난하고 있는 상태다.김삼환 목사
기자수첩
편집부
2013.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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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인터콥 대표 최바울 선교사의 이단성 문제를 검증하는 토론회가 예장 개혁 교단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교회에서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검증’ 절차가 공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왜냐하면 주최측인 개혁교단은 근래 몇 년 동안 이단 문제로 분열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박윤식 목사 문제 때문에 갈라서야만 했고,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영입시키려는 측과도 결별해야 했다. 그런데 그런 아픔을 가진 교단이 인터콥 최바울 대표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런 문제 때문인지 이날 공청회에는 그동안 이단성(사이비성
기자수첩
편집부
2013.04.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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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물들, 연예계 인사들이 줄줄이 머리를 숙였다. 논문 표절 때문이다. 톱스타인 김혜수 씨는 진행 중인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이미 프로그램 방영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석사 학위를 반납했다. 개그우먼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김미화 씨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근래 들어 한참 뜨면서 자신의 이름까지 내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스타강사 김미경 씨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그들이 한목소리로 우려하고 있는 것은 “믿고 희망을 가져 준 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한국사회에 만연돼 있는, 끊이지 않는 논문
기자수첩
편집부
2013.04.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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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분열된 지 3년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올해도 독자적으로 예배 드릴 것을 계획했다. 이로써 교파별 연합으로 조직된 2013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31일 새벽 5시 새문안교회에서, 한기총은 오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양분된 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게 됐다.금권선거 문제로 교계 안팎을 혼란스럽게 하더니 뚜렷한 조치 없이 어물정거리며 넘어가고, 이단 문제를 회원 교단들의 동의 없이 독불장군 식으로 처리해 버리고, 오랜 기간 한국교회 ‘연합’의 기치로 이어온 부활절 예배마저 분열을 초래한 ‘
기자수첩
편집부
2013.04.02 11:17